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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뒤의 깨달음 - 티베트의 명상 일기
소걀 린포체 지음, 오진탁 옮김, 여동완 사진 / 민음사 / 2001년 1월
평점 :
품절
티벳의 달라이 라마와 소갈 린포체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티벳의 지혜>에 이은 명상 일기가 나와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였다.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진실한 영혼을 향한 구도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시원함을 건네는 샘물 같은 책이다.
티벳이 중국의 속국이 되어 있고 아직도 나라 없이 자유를 향한 티벳 성자들의 모습에서 정신의 빛을 본다. 이 책에서 소갈 린포체의 말씀에 담긴 진솔함과 진리의 빛은 언어를 넘어서서 영혼을 가득 적셔준다.이 책을 읽고 나면 영혼이 가야할 길과 내게 지금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천하고 싶어진다. 단순한 책이 아니라 깨달음을 향한 걸음을 걷거나, 지친 영혼에게 분명 해답을 줄 것임을 믿는다.
우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으며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