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으로 산다는 것
전경일 지음 / 다산북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 내 삶을 다시 돌아 보는 시간>

 

전경일씨의 책도 즐겨 보는 편인데...분명 이 책도 읽었던 책이였다.

그런데 동네서점에서 한참 책을 보다가 나오려니 미안한 맘에 갖고 있으면서

몇번 읽고 빌려 줄 수 있는 책이 무엇이 있을까 하다가 사게 되었다.

 

마흔이면 불혹이다. 나 역시 벌써 그 고개를 삼년이나 넘어가고 있다.

그것도 일을 하면서 힘겨워 숨을 헐떡이면서...그래서 지금 내 삶에 정체성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번 점검이 필요했다. 

 

인생 살이의 절반을 오고 다시 절반을 어떻게 해야 잘 살것인지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기이다. 몸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아이들은 중고등학생으로 자라고

중년의 나이에 어떤 모습을 갖고 자신있게 살고 있는지 나를 돌아 보면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말들에 많은 공감을 하고 좋은 글귀들이 많아서 줄도

그으면서 읽는 재미를 솔솔 풍겼다.

 

어쩌면 이렇게 적절한 말과 단어로 그 상태를 잘 표현 해 내시는걸까?

난 언제쯤 내 생각을 올곧게 정리하고 좋은 표현력으로 글을  쓸 수 있으려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을 잘 구축하고 내 둘레의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면서 살고 싶다. 지금 하는 일을 통해서 난 아이들 엄마들에게

좋은 얘기도 해 주고 아이들도 사랑하면서 하고 싶었건만, 부담을 갖는

듯한 느낌이 나를 이 일에서 견디지 못하게 한다.  전경일씨 말처럼 가야 하는

직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너무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 한도에서 일을

할것이다.,

 

크게 네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주제에 맞게 소제목도 참 잘 붙여 놓으셨다.

마흔 아직도 크고 있는 나무...내 인생을 제대로 점검 해서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를 알고 내가 앞으로 더 좋은 습관들을 키우면서 마음 씀씀이를 좋게

갖고 살고 싶다. 남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

 

이십년 열심히 살고 나면 노년을 맞게 되었을 때도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모습을 갖추고 살고 있으리라 믿는다.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

하니까...

 

마흔 나이쯤에 이 책을 읽는 다면 노년을 잘 준비할 것이고 서른에 읽는다면

훨씬 인생을 풍요롭게 잘 사는 방법을 찾아서 현명하게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일독을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끝부분에 사십대를 위한 지침 28가지도 맘에 든다.

내 인생을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루를 알차게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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