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부모생활 - 내 자녀 잘 키우게 도와주는 부모 코칭의 모든 것
황지영 지음 / 아르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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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은 부모 생활> 황지영 아르카

이 책을 아이들 어릴 때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가 몰려온다. 아이들 키울 때 육아서적을 꽤 보았지만 그건 방법을 가르치는거라면 이 책은 부부가 사이좋은 모습으로 사는게 중요하고 가장 근본적인 하나님 사랑과 존중이 가정에 있어야 한다.

지은이는 나무 아래 상담 코칭센터 대표로 샘물교회에서 상담을 담당하셨다. 27세에 공군이셨던 남편을 잃고 네살 딸 한살 아들을 키우며 상담과 신학을 하시고 많은 분들을 돕는 사역을 감당하시며 손주들을 사랑으로 보조 양육도 하신다. 코더코로 만나면서 과거에 샘물교회 상담소 소장님 만나고 싶어했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책을 읽으면서 줄을 치고 공감하고 과거로 가서 회개하고 이젠 성인이 된 아이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지금 육아하는 분들이 꼭 읽어야할 필독서다. 인간적으로 부모도 인간이라서 자신의 상처가 육아 때 올라오고 사이좋은 부부관계를 갖는 일도 힘이 든다. 더욱 기도로 도움을 구하는 일이 중요하다.

가정생활에 말씀이 적용되고 삶으로 복음을 살아낼 때 자녀교육도 바로 서게 된다. 가정에서 자녀들이 인성과 영성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의 목적은 가족끼리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해야 하고 부모의 정체성이 변해야 한다. 내안에 하나님 형상이 회복 되는 길이다. 부부가 하나 되어 가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원리를 알아야 한다. 연령별 양육법을 담아 내었다.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 이론과 씨실 날실이 잘 짜여져서 유익하고 삶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멋진 책이다! 결혼 하는 부부에게 선물 하고 싶은 책이다. 조카에게도 한권 보내고 딸이 결혼할 때 꼭 지참금으로 챙겨 줄것이다. 내가 먼저 잘 숙지해서 삶에 녹여 내고 싶다.

하나님과 관계가 좋은 사람이 인간관계도 부부관계도 좋을 수 있다. 모든 관계의 기본은 사랑이다. 상대를 잘 이해하고 좋은 애착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이 책은 신학을 공부하셔서 말씀이 초록색으로 들어 있어서 마치 꿀을 찍어서 떡을 먹는 달콤하고 고소함이 함께 존재하는 책이다!

" 결국 자녀문제는 아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 문제이다. 내 속에는 아이들 사랑하고 훈육할 수 있는 자원이 없었다" (p.35) 깊이 공감하고 나의 과거 부부 생활을 되돌릴 수 없음이 미안함으로 밀려왔다. 하나님 믿을 때 함께 믿을 수 있었다면... 혼자 믿으면서 고난의 시간을 눈물로 보내고 그래도 성인이 되어서 나랑 좋은 관계는 유지하고 있음은 다행이고 감사이다.

사랑과 용납으로 받아들여지고 이해되어서 편안한 상태로 존재하는 것은 중요하다. 예수님 사랑으로 충만하게 채워져야 한다.
좋은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선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하나님 사랑으로 채워질 때 가정도 바로 서고 거룩한 가정이 될 수 있다.

가장 힘든 청소년 때 양육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대화법, 심리구조, 이론적으로 알아도 마음을 주님 안에서 다스려지지 않으면 감정 파도에 휩쓸려서 관계가 망쳐질 수도 있다.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아이들 키울 때 교과서로 지침서로 사용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한 소통법도 자세히 나와 있다.관계의 기술, 육아법, 성인 자녀 독립시키는 법, 결혼한 자녀들 가정 격려 , 손주들 교육법까지도 상세히 도움을 준다. 결혼 전에 남녀가 부부코칭을 받고 올바른 부모로서 잘 설 수 있게 하는 일은 중요하다. 사이 좋은 부모가 가정을 바로 세우고 나라도 튼튼하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힘들었던 나의 결혼 생활로 인해서 아팠을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싱글맘으로 두아이 키우시느라 힘드셨을 작가님의 힘듬도 아프고 공감이 되었다. 그래도 계속 공부 하시면서 아들은 목사님으로 따님도 세아이 낳고 목사님 사모로 잘 키우신 삶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를 기르는 모든 믿는 분들이 꼭 읽고 실천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가정이 될 것이다. 가정을 꾸릴 친구 자녀가 결혼할 때 선물로 주고 싶은 소중한 책이다. 이 책을 써주신 황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륵에 쓰인 '자녀의 품성을 길러주는 하부르타 가정예배' 도 실천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신 책 쓰는 과정들, 이 책으로 도움 받을 분들 모두 꼭 일독을 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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