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모양이 그 도시의 발전을 어떻게 제약하는가에 관한 글.

흡수합병이 어려우면 규모의 경제, 집적효과를 누리는 데는 불리할 수 밖에...


https://www.economist.com/united-states/2018/12/22/why-american-cities-are-so-weirdly-shaped



며칠 전 택시 기사님도 집 두 채 이상 가진 놈들은 한 채만 남기고 깡그리 몰수해버려야 한다고 역설하시고... 존경받는 또 어떤 분은 이를 넘어서 아예 땅이나 주택을 모조리 몰수해다가 국유제로 바꿔버려야 한다고도 하셨다... 옆에서 듣다가 조심스레 그럼 권력에 가까운 순으로 좋은 집, 좋은 땅 나눠먹지 않겠냐, 토지가 국가재산인 중국도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비싸지고 있다던데 하고 말씀드려 보았으나, 정권만 민주세력이 잡고 있으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분배될 수 있다고 믿고 계신 듯했다...


그러나 적어도 정책을 세우는 입장이라면 모두 투기꾼들 탓이라고 즉자적으로 단정짓기 전에, 과연 그것 때문만인지, 왜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이는지 원인과 욕망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그것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고, 잃는 것은 무엇이며, 그렇다면 어떻게 인구가 효과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유인할 것인지를 섬세하게 고민하여야 하지 않을까...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데 아직 깨달음은 그리 높아지지 않은 것 같다.


Cities that are unable easily to expand their boundaries are poorer, more segregated, have higher concentrations of poverty, lower growth, worse municipal bond ratings and less well-educated workforces.

Fragmentation is one of the main reasons that many cities are poor at providing public tran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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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 창의와 소통을 위한 코딩 인문학
박준석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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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기다리며 4분의 1 좀 넘게 읽었는데, 솜씨 좋게 잘 쓰셨다. 대단히 훌륭하다!

예나 지금이나 펜은 칼보다 강하고, 세상은 ‘글쓰기‘가 만든다.


프로그래밍 언어 목록
https://en.m.wikipedia.org/wiki/List_of_programming_languages

https://medium.com/web-development-zone/a-complete-list-of-computer-programming-languages-1d8bc5a891f


IEEE Spectrum‘s 2018 Top Programming Languages

https://spectrum.ieee.org/at-work/innovation/the-2018-top-programming-languages


책에 실린 2016년 순위는 C, Java, Python, C++, R, C#, PHP, JavaScript, Ruby, Go 순이었으나,




2017년에는 Python, C, Java, C++, C#, R, JavaScript, PHP, Go, Swift 순이었고,




2018년엔 전해에 이어 Python이 1위를 차지하고, C++, Java , C, C#, PHP, R, JavaScript, Go, Assembly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기도나 이용자 수 등은 조사하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단순함이 복잡함보다 낫고, 복잡함이 난해한 것보다 낫다.˝ (Simple is better than complex. Complex is better than complicated.)고 하는 네덜란드 비단뱀이 힘차게 똬리 틀며 날아오르고 있다. R의 순위가 한 계단씩 떨어지는 것은괜히 속상하다. 그나저나 어셈블리어 침투력 무엇?!

https://hackernoon.com/top-3-most-popular-programming-languages-in-2018-and-their-annual-salaries-51b4a7354e06


덧. 단순한 건 좋은데, 북플 어플도 소스코드 조금만 더 길게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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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창간 175주년 기념 인민을 위한 자유주의(˝a liberalism for the people˝) 선언

https://www.economist.com/leaders/2018/09/13/a-manifesto-for-renewing-liberalism

이코노미스트지 창간 이념을 잘 알 수 있는 글.
20대에 읽은 공산당 선언만큼은 아니어도 꽤 울림이 있다.

We were created 175 years ago to campaign for liberalism—not the leftish "progressivism" of American university campuses or the rightish "ultraliberalism" conjured up by the French commentariat, but a universal commitment to individual dignity, open markets, limited government and a faith in human progress brought about by debate and reform.

True liberals contend that societies can change gradually for the better and from the bottom up.

Yet ruling liberals have often sheltered themselves from the gales of creative destruction. Cushy professions such as law are protected by fatuous regulations. University professors enjoy tenure even as they preach the virtues of the open society. Financiers were spared the worst of the financial crisis when their employers were bailed out with taxpayers’ money. Globalisation was meant to create enough gains to help the losers, but too few of them have seen the pay-off.

Liberals have forgotten that their founding idea is civic respect for all. Our centenary editorial, written in 1943 as the war against fascism raged, set this out in two complementary principles. The first is freedom: that it is "not only just and wise but also profitable…to let people do what they want." The second is the common interest: that "human society…can be an association for the welfare of all."

Today, in that same vision, liberals need to side with a struggling precariat against the patricians. They must rediscover their belief in individual dignity and self-reliance—by curbing their own privileges. They must stop sneering at nationalism, but claim it for themselves and fill it with their own brand of inclusive civic pride. Rather than lodging power in centralised ministries and unaccountable technocracies, they should devolve it to regions and municipalities.

The best liberals have always been pragmatic and adaptable. (...) Liberals should approach today’s challenges with equal vigour. If they prevail, it will be because their ideas are unmatched for their ability to spread freedom and prosperity. Liberals should embrace criticism and welcome debate as a source of the new thinking that will rekindle their movement. They should be bold and impatient for reform. Young people, especially, have a world to cl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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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묵향 > [마이리뷰] 오손웰스의 제인에어



  위와 같이 여러 버전의 「제인 에어」영화, TV 시리즈가 있지만(IMDb를 검색하면 87개 결과가 나온다),


  1943년에 나온 이 버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무려 조안 폰테인과 오손 웰즈가 출연하였다.





「제인 에어」(1943)


IMDb https://www.imdb.com/title/tt0036969/

네이버 무비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713


  조안 폰테인은 히치콕 감독의 레베카(1940)에서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역시 히치콕 감독의 의혹(Suspicion)(1941)으로 1942년 제1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조안 폰테인은 「레베카」로도 1941년 제1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당시 「레베카」는 작품상을 받았다. 이 때 경합한 작품이 「분노의 포도」, 「위대한 독재자」 등이었는데, 존 포드 감독이 「분노의 포도」로 감독상을 받았고, 찰리 채플린에 대한 사상적 의구심 등으로 「위대한 독재자」는 상을 전혀 받지 못했다.



  찰리 채플린, 「위대한 독재자」의, 위대한 연설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qGonyf7865E





  바로 다음 제1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시민 케인」이 9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라 겨우 각본상을 받는 데 그쳤는데, 영화사의 큰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존 포드 감독의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가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였다.




 



  조안 폰테인은 1944년 제1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The Constant Nymph」(1943)로 다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때 「카사블랑카」가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을 받았고, 잉그리드 버그만은 「카사블랑카」가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 트로피는 「베르나데트의 노래」 제니퍼 존스의 차지가 되었다. 이 해는 1935년부터 총 10번, 그 전해까지 5년 연속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이미 두 번이나 오스카를 거머쥔 베티 데이비스가 후보에 오르지 못한 해이기도 했는데, 그녀의 시대가 다했다는 식의 성급한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 베티 데이비스는 바로 다음 해에 「Mr. Skeffington」으로 다시 후보에 오르는데 「가스등」의 잉그리드 버그만에 밀려 수상하지는 못하였다.




 


 









  조안 폰테인 이야기를 하려다 잉그리드 버그만으로까지 샜는데, 의외로 빛을 못 본 책을 한 권 소개하고...





  이런 것도...





  다시 「제인 에어」로 돌아와서^^;;

  오손 웰즈는 뭐 설명이 필요 없는 거장 감독이자, 명배우이다.

  아래 영상의 인터뷰가 끝나고 12시간인가 후에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하였다.


  오손 웰즈의 마지막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YZEWy--VsBQ&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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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019-01-16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려던 글이 있어 공유한 것이었는데 반영하였습니다.
 
The Economist (주간 영국판): 2018년 09월 01일 - 영어, 매주 발행
The Economist 지음 / The Economist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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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이슈인데, 캐나다 메이플밸리 기사를 언급하면서 생각 나 가져왔다.

https://www.economist.com/leaders/2018/08/30/why-startups-are-leaving-silicon-valley

https://www.economist.com/briefing/2018/09/01/silicon-valley-is-changing-and-its-lead-over-other-tech-hubs-narrowing

비용증대 등에 따른 실리콘밸리 퇴조를 다룬 기사.










싱가포르에서 조용히 교육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다... 암기, 시험 위주 교육을 버리고 긴 호흡으로 학부모 설득도 거치고 있나 본데, 실상을 겪진 못했지만 꿈같은 이야기다.

https://www.economist.com/asia/2018/08/30/it-has-the-worlds-best-schools-but-singapore-wants-better

이 호는 암호화폐 특집이 있다.

https://www.economist.com/technology-quarterly/2018/08/30/what-to-make-of-cryptocurrencies-and-blockchains




"The Valley is going to become an idea instead of a place."

- Glenn Ke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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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019-02-24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리콘밸리 동향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 http://svc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