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중심에 서라 - 초일류기업 삼성의 경영혁신 프로젝트
손욱 지음 / 크레듀(credu)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변화를 겪고 있다. 천년만년 변화가 없어 보이는 모든 사물도 현대물리학을 통해 변화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재삼 인식시켜주고 있다. 그런 변화의 내용 속에 최근 들어 더욱 변화에 대한 필요성으로 강조하고 있고, 성공적인 변화, 즉 혁신의 일선에서 그 면모를 달리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성’이라는 기업이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많은 삼성의 계열사 중에 상성전관—현재는 삼성SDI로 사명을 변경—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도 소위 삼성맨이 쓴 내용이다.

     누구나 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 변화의 모습을 어떻게 가져 가느냐가 변화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는 저자의 변화에 대한 대응은 적극적으로 맞서라는 내용이고,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변화를 이끌고 그 중심에 설수 있을까? 변화를 혁신으로 바꾸고 그 바뀐 혁신이 나의 회사에, 나의 가정에, 나의 모습에 어떤 모습으로 와 닿게 할 것인가가 변화를 주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관건일 것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저자는 삼성SDI의 혁신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변화의 시작은 ‘위기의식’을 가지느냐 못 가지느냐가 첫 걸음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당시 삼성SDI의 현실을 어떻게 직시하고 있는가가 사람들에게 마음가짐을 바뀌게 하는 핵심이라고 이해 된다. 거기에 PI라는 혁신프로그램의 도입과 식스시그마라는 방법론이 도입이 되어 전사적인 혁신프로그램의 활동으로 짧은 3년의 재임기간에 이룩했던 여러 혁신프로그램에 대한 저자의 소개는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는 내용을 실현하여 성공시킨 신화적인 내용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이룰 수 있어!”
     “나는 성공시킬 수 있어!”

라는 자기 최면을 통해 숫한 어려움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회사에서의 냉소와 주변사람들의 비아냥과 멸시에 찬 눈빛을 받으면서, 먼가에 홀려 “나는 할 수 있어!”를 되뇌이면서 혁신으로 변모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 어려움을 겪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집에서도 허구 헌 날 늦게 들어오는 남편과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하고, 같이 논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단지 짧게 대화 몇 마디, 관심의 말 한마디 건네는 아빠의 모습을 바랬던 아이들을 뒤로 하고 “나는 이루 수 있어!”를 생각하면서 그 짧디 짧은 3년의 시간을 보내던 것은 아닐까?

     이런 상황이 이 글을 보면서 상상이 된다. 분명 지면상에 읽혀지는 글자들의 내용은 경이적인 경영성과에 대한 자찬의 이야기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삼성맨에 대한 자부심과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조직의 우월성에 대한 자부심에 찬 이야기도 적지 않게 보여지면서 ‘안티삼성’의 구호가 생각나는 대목도 없지 않게 보이지만 그것은 성공한 사람을 바라보는 주변인의 모습일 것이고, 각고의 노력과 열정에 의해 이룩한 결과에 대해서는 찬사와 노고에 대한 격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런 결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내 방식의 혁신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세상이 변화하는 시점에 변하지 않는 나의 모습은 결국 생존경쟁의 세계에서 도태되고 마는 결과는 맞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변화의 주도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