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안에 장악하라 - 부임 3개월 안에 조직과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는 방법
마이클 왓킨스 지음, 정준희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조직,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성공하기 위한 지침서로 “90일안에 장악하라”는 좋은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90일이면 3개월의 기간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 손익분기점—소비한 가치의 합과 창출한 가치의 합이 같아지는 지점으로 저자는 별도의 주석을 달아 설명하고 있다—을 조기에 넘어서라는 목표에 대해 저자는 자세하게 방향제시를 하고 있다.


     이 내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저자의 서문에 자세히 나와 있다. 대표적인 예로 GE나 존슨앤존슨 등의 일류 회사들의 신규 입사자들의 적응 프로그램이 회사별로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실패를 줄이고, 소기의 목적 달성을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인상적이다. 이래서 일류기업이 될 수 있었을 것이고, 또한 이런 방법으로 더욱 더 많은 이익과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는 요소 중에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분명 신규로 기존 조직에 합류하는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만은 아니라 생각된다. 하나의 회사에서 진급이나 전입을 통해 기존 조직에 합류하는 경우도 있고, 스카우트이나 이직 등의 방법을 통해 회사를 이전하는 경우에도 기존 조직과 합류하는 것은 당사자나 기존조직원에게도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일 것이다. 이런 역경(?)을 어떻게 하면 해쳐 나갈 것인가에 대한 내용과 본인의 가치에 있어 손익분기점을 90일 안에 달성하고 이익을 내는 존재로서 자리 메김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있어 읽어 볼 만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본문을 읽으면서 자세하게 설명된 저자의 내용을 보면 될 것이지만 그 주제는 목차에 나와 있는 10가지의 과제를 명심하면 될 것이다.
       1. 스스로를 승진시켜라.
       2. 신속히 파악하라.
       3.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라.
       4. 초기 승리를 확보하라.
       5. 성공 기준을 협상하라.
       6. 재정렬하라.
       7. 자신의 팀을 건설하라.
       8. 우호관계를 구축하라.
       9. 균형감각을 유지하라.
       10.함께하라.
     마지막으로 ‘침몰과 극복을 넘어서’에는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면서 5가지의 전제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보직 전환의 실패의 근본 원인은 항상 상황과 개인 간의 파괴적 상호관계에 있다.
        둘째, 실패 가능성을 줄이고 신속히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체계적 방법들이 있다.
        셋째, 부임 초기의 최우선 목표는 신뢰를 쌓아가는 선순환 고리의 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악순환 고리의 예방을 통한 동력 확보다.
        넷째, 보직이동은 리더쉽 육성을 위한 호된 시련기이고, 따라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섯째, 보직 장악을 위한 표준틀 도입은 기업에 커다란 이득을 가져다 준다.


     이 전제 5가지는 저자가 서문에도 거론하고, 결론에도 거론하는 내용이다. 그 만큼 위에 제시한 10가지 방법론의 실천의 핵심적인 전제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으며, 90일 안에 나의 가치 손익분기점을 넘어 이득이 남는, 즉 나의 생명력이 살아 있게 하는 핵심적인 내용일 것이다.
     새로운 조직에 합류하는 사람이나, 내가 새로운 조직에 포함 되어져 갈 때 위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고 있다면 나의 손익분기점은 단기간에 이를 수 있으며, 나의 가치는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