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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권력 - 디지털기술 조직 그리고 권력 ㅣ SERI 연구에세이 7
장승권 외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4년 3월
평점 :
책의 서두에 나오는 얘기가 정보통신기술, 경영조직, 권력 등에 대한 내용을 경영학자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권력 현상의 한 예로 최근에 우리 사회에 나타났고, 앞으로도 나타나는 현상의 대표적인 예가 촛불집회, 촛불시위라고 일컬어 지는 집회 방법의 변화일 것이다. 이런 집회를 통해 다수의 압력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단 압력 수단이라고 하기도 용어가 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도 명확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이런 권력의 새로운 형태의 내용 속에 대통령의 선거에 크게 영향을 끼친 요소와 여중생 미군차량 사고로 인한 촛불집회 등의 예로 들고 있다. 이런 예가 최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고, 그 확산의 결과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권력의 바탕에는 정보에 대한 독점을 통해 이어져 왔고, 이런 정보의 독점이 디지털 시대로 접어 들면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 어떤 취사선택의 기준에 의하느냐에 따라 권력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권력은 한 개인이나 집단에 몰려 있는 강압과 힘이라는 정의가 디지털 시대에는 다수 대중을 이끄는 질서의 한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권력의 내용이 단지 최근의 사회 현상으로 나타나는 우리 주변의 정치상황만의 것이 아니라 경영조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현상의 하나로 지식경영의 단어를 생각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지식경영이 화두가 되어 어떤 기업도 지식경영과 관련된 부서와 팀을 만들고 운영을 하나의 붐과 같이 도입하고 추진 해 왔던 경험이 있다. 이런 실례 속에 다수의 지식을 디지털기술을 매개로 하여 엮어 주고 연결되어 경영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한 개인이나 특정 집단에 몰려 있던 정보와 지식이 디지털 정보기술을 통해 연결되고 조합 되면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해 내고 있으면서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투명화가 이루어지고, 네트웍이 형성되고, 공동의 의사집결이 되어 사회현상과 경영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100여 쪽의 내용으로 총 20장의 에세이 형식의 내용을 담고 있는 단문이지만 책 속에 소개되는 우리 주변의 디지털과 연관된 현상들을 권력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의미와 같이 설명하고 소개하는 내용이 또 다른 시각으로 지금의 우리 환경을 되돌아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