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김지현 옮김 / 미래지식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내 인생을 바꾼 책"

.

.

.


내 인생을 바꾼 책이 있느냐고 누가 물어온다면 나는 망설임없이 이 책을 먼저 떠올린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엇보다... 인간관계의 힘!

카네기 인간관계론...

내 인생을 바꾸는 책이 된 듯 싶다.

좀더 신중해지고, 좀더 남을 생각하게 되고, 내 잘못에 대해 더욱 냉정해지고,

반성하게 되고, 내 부하들을 보살피고, 다독이며, 보듬어 안고,

다정다감해지고, 항상 웃고 미소지으며, 상대를 장점을 인정하고, 칭찬하며, 북돋아 주고,

경청하고, 상대의 말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수긍하며,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다시금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몇번이고 되 새기며,,

나의 주위를,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이 글은 7년전 2008년 장교로 군생활을 하던 시절에 썼던 글이다. 그 당시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내 자신을 바꾼, 크나큰 영향을 준 책이 바로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이다. 그동안 생각해왔던 나의 기본적인 가치관과 행동에 있어 모두가 잘못 되었음을 일깨워준 책이었다. 사람과의 관계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아무리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일을 아무리 잘 수행하더라도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못하면 아무 쓸모없는 것이었다.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다. 이 책을 다시 한번 만났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 책에 나온대로 나는 인간관계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었나라고 생각해보면 고개가 좌우로 흔들린다. 그만큼 인간관계라는게 어렵다. 많은 사람을 안다고 좋은게 아니다. 깊숙한 관계를 맺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그 답을 내기도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없을 수 없고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연구에 의하면, 공학과 같은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재정적 성공에 전문 기술이 기여하는 바는 15퍼센트 정도이고, 나머지 85퍼센트는 사람들을 지도하는 능력과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좌우했다고 한다." p9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약간의 의심을 한 적이 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내 자신의 꾸밈없는 모습이 사람들 간에 서로 좋아야지 나의 꾸며진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하여 달라진다고 해도 그건 내 자신이 아닌데....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내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혼란스러웠다. 물론 이런 생각이 들수 있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방향이었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나의 모습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쉽게 말하자면 다른 사람에게 매너있게 행동하자는 것이다. 나의 내면은 자연스레 바뀔 것이다. 매우 간단한 예로 욕을 달고 다는 사람과 좋은 말을 항상 하는 사람과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우리는 좋은 말을 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마라." p27


이 책에서 내 마음을 뒤 흔든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 문구를 선택하겠다.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지금까지 항상,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벌통을 걷어차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채 꿀을 얻기 위해 벌통을 걷어차는 실수를 반복한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같을지라도 방식이 다르다면 성공과 실패의 결과로 분명히 나뉠 수 있다. 이 단순한 원리를 내가 왜 모르고 지냈을까. 성장기의 청소년들이나 성인이 된 많은 사람들도 이러한 우를 범하고 있을 것이다.


"논쟁을 가장 잘 이용하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p178


이 문구 또한 내 가슴에서 항상 생각한다. 논쟁은 피하기가 참 힘들다. 일을 하거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언제나 논쟁의 상황이 발생한다. 논쟁을 피하기란 일을 안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논쟁은 피할 수 없다. 친구나 혹은 여자친구와 무언가를 결정해야하는 상황이 항상 존재한다. 이 때 두 사람의 의견이 다를 경우 논쟁이 벌어지곤 한다. 둘 중 한사람이 포기하지 않으면 그 논쟁은 끝날 수가 없다. 하지만 논쟁은 피해야 한다. 두 사람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데에는 다른 것을 감수해야 할 경우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아래는 이 책의 핵심이 되는 원칙들이다. 항상 염두해두고 기억하기 위해 정리된 내용을 적었다. 원칙들만 나열해서 이 글만 보고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다. 함께 나온 예화를 통해 카네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는 아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꼭 책을 읽고 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원칙들을 염두해두고 생활하면 문득 나의 행동에 대해 되돌아보고 스스로 잘못된 점을 꾸짖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노력이 결국은 내 스스로의 성공으로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제 1부 - 사람을 다루는 기본원칙

원칙 1 - 비난하거나 비판하거나 불평하지 마라.

원칙 2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칭찬을 하자.

원칙 3 – 다른 살마의 마음속에 강렬히 원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라.

 

제 2부 - 호감을 사는 6가지 원칙

원칙 – 다른 사람에 대해 진심 어린 관심을 가져라.

원칙 – 미소 지어라.

원칙 – 사람들에게 자기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고 중요한 소리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원칙 – 훌륭한 경청자가 되도록 하라상대방이 자기 이야기를 하도록 부추기고 격려하도록 하라.

원칙 –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라.

원칙 – 진심으로 상대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끼게 하고 인정하라.

 

제 3부 - 설득하는 12가지 원칙

원칙 – 논쟁을 가장  이용하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원칙 –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줘라그리고 "당신이 틀렸소"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마라.

원칙 – 틀렸다면 재빨리 그리고 철저하게 인정하라.

원칙 – 우호적인 태도로 이야기를 시작하라.

원칙 – 상대가 즉시 ",."라고 말하게 하라.

원칙 – 상대가  많이 이야기하도록 하라.

원칙 – 상대로 하역므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게 하라.

원칙 –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보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라.

원칙 – 다른 사람의 생각과 바람에 공감하라.

원칙 10 – 숭고한 동기에 호소하라.

원칙 11 – 아이디어를 극적으로 각색하라.

원칙 12 – 뛰어나고 싶다는 욕망을 자극하라.

 

제 4 부 - 리더가 되기 위한 9가지 원칙

원칙 –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과 감사로 말문을 열어라.

원칙 – 실수에 대해 환기시키는 일은 간접적으로 하자.

원칙 –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실수를 이야기하자.

원칙 – 직접적으로 명령하기보다는 질문을 하라.

원칙 – 상대의 체면을 새워줘라.

원칙 –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면 칭찬하고나아지는 모습이 보일 때마다  칭찬하라그리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칭찬과 인정을 아낌없이주어라.

원칙 – 상대방을 좋게 이야기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만들어라.

원칙 – 격려하라잘못해도 쉽게 고칠  있게 하자.

 

원칙 – 내가 제안한 일을 하면서 사람들이 행복해하도록 만들어라.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하고 헤어지고, 때로는 논쟁도 하고 싸움도 하고 시기 질투도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원칙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 원칙대로 하기란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성인 군자의 노력이 없다면 얻는 것도 없다.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이만한 책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공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걸 온 더 트레인"

결말이 궁금해 미치는 치밀한 스릴러 -

.

.

.


나는 원래 책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이런 두꺼운 소설을 읽을 때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곤 한다. 하지만 괜찮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도 괜찮다. 사실 표지는 그닥 끌리지 않았다. 초대형 베스트셀러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지만 흥미를 끌뿐 더 이상의 기대감을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어본 이 후 그 생각이 정 반대로 바뀐다. 흔한 일상의 발상을 이렇게 가슴 조리는 스릴러물로 만들어내다니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폴라 호킨스" 이제부터 그녀의 작품은 놓치지 않을거야. 또한 표지만 보고 섣부른 판단은 이제부터 안하기로!


주인공 레이첼은 정말 평범한 일상안에서, 출근 길 기차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 속에 관심이 가는 집이 있다. 그저 훔쳐보는 느낌으로 심심풀이로 그 집을 바라보곤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다. 주인공 레이첼은 알코올 중독자라는 점이다. 독자들에게 답답한 마음과 동시에 흥미를 주는 부분은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어버리기를 밥먹듯 하며 회사에서 짤려 위장 출근을 하는 그녀다. 알코올 중독자라는 주인공을 앞세워 사건을 전개해 나가면서 어느덧 우리는 주인공 레이첼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녀를 이해함과 동시에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가 답답하기만 하다.


매건의 죽음은 이야기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다. 책을 읽는 나로 하여금 주인공도 믿을 수 없는 상황들이 벌어진다. 왜냐하면 매건이 죽은 그날 레이첼은 그 자리에 있었고 자신의 손에는 피가 묻어 있으며 잠깐씩 스치는 기억들이 자신이 범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매건과 키스를 나누는 정신 치료 상담사인 스콧이 범인으로 보이기도 하고 폭력성을 가진 그녀의 남편 또한 용의선상에서 배제할 수 없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뒷 부분이 정말 궁금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내가 분명히 작가의 의도대로 속고 있음을 알지만 쉽사리 누가 범인인지 알 길이 없다. 그저 뒷페이로 책장을 넘기면서 이야기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 단 하나의 단서라도 놓칠까봐 책장 한장 한장 소중하게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정말 흡인력이 강하고 눈앞에 그려지는 상황들에 책을 읽으면서도 놀랍다는 생각뿐이었다.


모든 소설이 그러하겠지만 처음 부분은 의문 투성이었다. 배경 설명 및 등장 인물 설명에 자칫 지루해질 쯤 이야기가 급속도로 진행이 되고 우리의 뒷통수를 치는 반전이 거듭 등장한다. 독자를 속이는 흐름 속으로 꾀어낼 줄 아는 작가의 능력에 놀라고, 예상할 수 없었던 범인의 등장에 또 한번 놀란다. 그 범인과의 조우가 참 섬뜩하다. 스포일러가 되기에 범인은 밝힐 수 없지만 도저히 예상할 수 없는 결론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 매건과 제시가 다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동일인이다. 뒷부분으로 가면서 이해하게 되는 구조를 작가가 의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처음에는 혼돈스러웠다. 미리 알고 읽으면 이해가 더 빨라 더 좋을 것 같다. 물론 나만 혼돈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제시는 레이첼이 메건을 부르는 자신만의 애칭이고 실제 이름은 메건인 것이다. 메건과 레이첼은 사실 만난 적이 없고 레이첼이 일방적으로 메건을 관찰한 것이 전부다.


등장 인물들의 생각, 이야기의 흐름, 사건 전개 방식, 주인공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야기를 따라가는 순간 순간이 정말 재미있다. 400페이지가 넘는 책이었지만 읽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 소설의 재미에 푹 빠져 아직도 '걸 온 더 트레인'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그 흥분이 가라 앉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왜 19주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이해가 충분히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역사 이야기 영어리딩훈련 현대 1 (읽기용 원문 + 해설 + 오리지널 음원) 처음 만나는 인문학 영어 수업
수잔 와이즈 바우어.지소철.심금숙 지음 / 윌북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역사 이야기 영어리딩훈련 : 현대1

"세계사를 영어로 읽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책"

.

.


학창시절 나에게 부담이 되었던 과목 두 종류가 있었다. 바로 국사와 영어다.


국사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역사가 없는 나라는 없고 역사의 잘못을 토대로 미래를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한다. 단순히 외워야 하는 과목으로만 여겨졌던 국사는 나를 이과의 길로 이끌었고 졸업 후 직장인인 지금까지도 나에게 부담이 되는 과목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세계사는 나에게 어마어마한 부담이다. 국사도 잘 모르는데 어찌 세계사를 잘 할 수 있겠는가. 문과생들의 선택 과목으로 알려진 세계사를 어떻게 내가 공부해야 하는 것인가.


영어는 나의 발목을 붙잡은 두번째 과목이다. 영어에 대한 어려움은 사실 지금도 있다. 외국인과 만나 이야기 하는데 큰 두려움은 없지만 능동적인 대화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어려움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이러한 직장인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이 책을 접했을 때 어떨까라고 생각해봤을 때 추천은 약간 망설여진다. 암기하고 있는 단어의 양이 풍부하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학생이라면 추천해줄 수 있겠지만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먼저 영어 글에 대한 해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낯설 수 있다. 물론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해석이 필요없겠지만 해석이 없는 영어 원서를 읽기란 사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해석한 내용에 대한 확인이 어려우면 흥미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 적합한 사람을 (지극히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꼽아보자면) 세계사에 매우 흥미 있는 사람, 영어를 통해 세계사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 영어 기초가 탄탄하여 리딩 공부가 필요한 사람,  정도로 꼽아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공부하기에 훌륭한 책이라는 점이다. 어렵지 않은 문법으로 구성되어 있고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내용은 세계사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세계 역사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잘 읽기만 한다면 더 없이 훌륭한 책이 될 수 있다. 


책의 구성을 잠깐 살펴보면, 한 달락 정도의 챕터에 대한 설명이 한글로 나와 있고 이어서 영어 원문이 2장에서 3장정도 나와 있다. 간단한 삽화도 포함되어 있다. 중간에 빨간 색으로 표시된 단어가 나오는데 그 단어들은 뒷 부분에 역사적 배경과 함께 설명이 함께 나와 있다. 영어 단어가 가진 역사와 그 배경까지 알 수 있으니 이해와 더불어 더 잘 기억할 수 있겠다.


많은 영어책, 세계사 책이 있지만 그 두 가지가 혼합된 형태이기에 유일무이한 독보적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계사를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나 영어를 공부하기 원하는 사람이나 아니면 둘 다 공부하길 원하는 사람은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파운드의 슬픔
이시다 이라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문사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파운드의 슬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사랑 이야기


.

.


이 책은 표지가 끌렸다. 무언가 몽환적이면서 우수에 찬듯한 여인의 표정과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은 1파운드의 슬픔이다. 무언가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제목을 선정한 것에 대해 책을 읽고 난 뒤 약간 아쉬웠다. 1파운드의 슬픔은 10가지 단편 중 하나의 제목이다. 책을 선택함에 있어 책 제목의 중요성이 분명한 만큼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뭐 그것 보다 책 내용이 더 중요하니 제목에 대한 얘기는 줄이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아는 사랑 이야기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있고 각자가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또한 그들의 사랑하는 방식 또한 다르다. 다른 사람들이 만나 다르게 살아가고 다른 사람이 만나 함께 살아가면서 그 안에서 수 많은 일이 일어난다. 그러한 순간 중에서 평범한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 특히 여자의 시선에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미묘하게 잡아 냈다.


책을 읽는 내내 각 이야기들이 모두 내 이야기와 같게 느껴졌다. 이래서 내가 소설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단편선을 좋아하지 않는다. 각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을 파악하다가 파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끝나버려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달랐다. 이야기에 쉽게 녹아들었고 등장 인물의 파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등장인물에 내 자신이 반영되어 10명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미묘한 감정을 굉장히 공감되게 끌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T와 A로 물건을 구분해 표기하고 살아가는 동거 남녀의 모습에서 간접 경험을 함과 동시에 그들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한 감정 이입까지 되었다. 서로를 믿지 못하고 그저 선을 긋고 지냈던 그 둘 사이에 나타난 고양이는 T나 A로 구분할 수 없는 공유의 서로 사랑을 북돋는 존재였다. 아기 고양이를 통해 그 둘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서로가 눈치채지 못하게 서로가 더욱 가까워진 내용을 담은 이야기다. 참 평범한 순간이며 흔한 우리의 삶이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너무나도 공감되고 마치 내가 겪었던 일만 같고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같다.


친구의 소개팅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내 마음이 괜히 설렌다. 나는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가 마치 친구가 된 것처럼 친구를 응원하고 친구의 감정에 이입해서 조언을 하고 좋은 방향을 함께 찾아간다. 목표는 하나다. 그녀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라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이다. 이러한 공동된 목표를 가지고 서로 이야기하고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고 특별하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그 사랑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친구와 같은 존재였다. 괜히 내 마음이 설레고 이야기의 주인공을 응원한다.


그녀는 한 가정의 엄마로 꽃집을 운영한다. 어느 날부터 한 남자가 눈에 들어 온다. 여자친구가 있는 그 남자는 주기적으로 꽃을 사고 그녀와 이야기를 나눈다. 아주 잠시 동안 이지만 서로의 마음이 통한다. 그녀는 그저 지루한 일상을 살면서 그 남자로 인해 설렌 감정을 느낀다. 어느 날 그 남자는 그녀에게 고백을 한다. 남편에게 지쳐있던 하루하루가 지루했던 그녀는 꿈으로만 기대했던 차마 용기내지 못했던 꿈만 같은 일이 벌어진다. 결론은 나와 비슷한 내가 선택했을 것만 같은 선택을 한다. 오히려 그런 선택을 했기에, 그렇기에 더욱 공감이 된다.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설레지만 나의 공감을 사지 못하면 아무 쓸모없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타인의 사랑 이야기는 내가 살아가는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그러한 활력소와 같은 이 책은 사랑을 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사 & 겐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3
미우라 시온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사 & 겐

미우리 시온의 코믹 휴먼 드라마 "마사 겐"




아직 일본 이름이 낯설다. 그래서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먼저 적어보련다. 


주요 등장인물 : 구니마사, 겐지로, 뎃페, 마미


표지가 앞권이다. 빨간 머리의 대머리 겐과 번듯해 보이지만 까칠한 느낌의 마사의 표지 그림은 이 소설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매우 적절하게 표현된 그림이다. 이 소설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표현을 찾아보자면 유쾌하고 재미있는 두 할아버지의 알콩달콩 우정이야기다. 너무나도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할아버지가 삶의 내리막에서 인생의 겨울 즈음에 다다른 그들의 삶을 살며시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야기의 흐름은 은행원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인생을 산 반듯한 마사 할아버지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사 할아버지는 마치 평범한 우리네 삶의 모습을 반영한다. 모든 사람이 마사 할아버지와 같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모습은 그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을 반영하고 있어 안타까우면서도 애정이 간다. 특히 구니마사 할아버지의 아내 기요코와의 애정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 참 애틋하고 아름답다. 


겐은 자유분방한 할아버지다. 머리 색에서 부터 튀지 않으면 안되는 요상한 할아버지다. 일찍 아내를 하늘로 보내고 쓰마미 장인으로 견습공인 뎃페와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이다. 한때는 쉽게 여자를 만나고 자유분방한 인생을 살았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야반도주를 결심하여 실행에 옮긴 사랑의 열정에 불탄 로맨티스트다. 아내는 병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겐지로 홀로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된다.


구니마사와 겐지로는 서로에게 더 없는 친구다. 오랜 친구인만큼 서로를 잘 알기에 만날 때마다 다투면서도 다음 날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화해하고 잘 지낸다. 그 둘 사이에서 항상 진땀을 빼며 전전긍긍하는 겐지로의 견습생 뎃페가 있다. 뎃페는 마미라는 여자친구가 있으며 결혼을 꿈꾸고 있다.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쓰마미 장인으로 나아가는데 차츰 소질을 보이기도 한다.


평범하면서도 흔한 그들의 모습처럼 느껴지지만 하루하루가 재미나고 흥미진진하다. 이야기의 진행 과정에서 뎃페의 어두운 과거, 그 과거로 인해 보복을 하러 온 과거 패거리들, 그들을 혼쭐내주는 구니마사와 겐지로의 활약으로 책 내용이 시작된다. 범상치 않은 두 할아버지의 늠름한 모습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다르면서도 참 많이 닮아 있어 정감이 간다.


책의 중심에 있는 내용은 단연 사랑이다. 뎃페와 마미의 결혼까지의 과정을 담았으며, 겐지로의 사랑 이야기와 구니마사의 현재 진행형 노부부의 사랑 회복 이야기 등 사랑을 중심에 두고 있다. 다른 이야기들도 흥미진진하지만 표현에 서툰 구니마사의 사랑 회복 이야기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나의 미래의 모습도 그와 다르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런 듯 싶다. 매일 매일 아내 기요코에게 보내는 짧막한 편지가 감동을 선사하게 되고 결국 마음을 돌리게 돕는다. 마음을 돌린다는 것이 완전한 마음의 변화가 아닌 중매인으로 함께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공감형 소설이다. 일본이라는 여기와는 다른 곳의 이야기 이지만 인간 본성과 그 본연의 고유성은 동일하기에 우리네 사는 모습과 동일하다. 그저 주변의 모습과 주변의 사는 방식이 다를 뿐이며 마음은 통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모르는 일본 문화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쓰마미라는 분야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분야이기에 낯설고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일본에 가서 쓰마미 공예품(?)을 꼭 만나보고 싶다. 그 때 겐지로 할아버지가 떠오를 것만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