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
송성욱 풀어 옮김, 백범영 그림 / 민음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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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집이 어디뇨?"
춘향이 옥수를 번뜩 들어 대답하되,
"이 산 너머 저 산 너머, 한 모퉁이 두 모퉁이 지나가면 대나무 밭 깊은 곳 돌아들어 벽오동 있는 곳이 소녀의 집이로소이다."


*저렇게 말하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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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욱 풀어 옮김, 백범영 그림 / 민음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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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죄인고?"
형리 아리되,
"본관사또 수청 들라고 불렀더니 수절이 정절이라. 수청 아니 들려 하고 사또에게 악을 쓰며 달려든 춘향이로소이다."
어사또 분부하되,
"너 같은 년이 수절한다고 관장에게 포악하였으니 살기를 바랄쏘냐. 죽어 마땅하되 내 수청도 거역할까?"


*어사또든 본관사또든 정말 기막힐 말들만 하고 앉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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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욱 풀어 옮김, 백범영 그림 / 민음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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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나라의 궁녀 소군이라. 오랑캐 땅으로 잘못 시집가서 그만 죽고 말았으니 남은 것은 한줌 푸른 무덤뿐이라. 말 위에서 튕기는 비파 한 곡조에 그림을 보면 옛날의 아름다운 얼굴을 알 수 있으련만 달밤에 혼이 되어 돌아왔으니 환패가 허무하구나. 어찌 아니 원통하랴."


*한나라 궁녀면...좀 무섭겠다 춘향이는...자기 나라 궁녀도 아니고 한나라 다른나라의 궁녀라는데 안 무서울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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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욱 풀어 옮김, 백범영 그림 / 민음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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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대만 견디소. 어쩔 수 없네. 요 다리는 요리 틀고 저 다리는 저리 트소."
"매우 쳐라."
"예잇. 때리오."
딱 붙이니 부러진 형장 막대는 푸르르 날아 공중에 빙빙 솟아 대뜰 아리 떨어지고, 춘향이는 아무쪼록 아픈 데를 참으려고 이를 복복 갈며 고개만 빙빙 돌리면서,

*불쌍한 춘향이...곤장이 얼마나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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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욱 풀어 옮김, 백범영 그림 / 민음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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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럽게 울 때, 사령 등이 춘향의 슬픈 소리를 듣고, 사람의 목석이 아니거든 어찌 감동하지 않겠느냐. 육천 마디 삭신이 봄날 떨어지는 물에 얼음 녹듯 탁 풀리어,


*나라도 감동하겠다..저 글을 노래로 슬프게 부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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