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죄인고?"형리 아리되,"본관사또 수청 들라고 불렀더니 수절이 정절이라. 수청 아니 들려 하고 사또에게 악을 쓰며 달려든 춘향이로소이다."어사또 분부하되,"너 같은 년이 수절한다고 관장에게 포악하였으니 살기를 바랄쏘냐. 죽어 마땅하되 내 수청도 거역할까?"*어사또든 본관사또든 정말 기막힐 말들만 하고 앉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