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렇게 그림을 보고 있는 동안에 독자여, 이 그림이 어떠한 것인가를 얘기해야겠다. 우선 그것이 굉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일러두어야겠다. 분명히 그림의 소재는 내 마음속에 선명히 떠오른 것이었다. 그리고 그림으로 그리기 이전 마음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내 솜씨는 공상을 구체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석 장 모두 마음속에서 그린 것의 퇴색한 묘사에 지나지 않았다.*아....존경하는 한 선생님의 언론을 듣는 느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