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달을 판 사나이

달을 판 사나이 ㅣ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1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안태민 옮김 / 불새 / 2013년 9월

여러 단편들이 있지만 나를 가장 흥미진진하게 만든 것은 달을 판 사나이였다. 생명선도 꽤 흥미로웠지만 번역이 거칠어서 그런지 여러번 읽어야 했다.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이야기들이 독자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100자평] 찰스 디킨스 : 밤 산책

찰스 디킨스 : 밤 산책 ㅣ 위대한 생각 시리즈 4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은정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4월

저널리스트로서의 디킨스를 볼 수 있어 새로운 느낌을 주는 책이다. 소설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디킨스는 저명한 신문기자이기도 했다. 그러한 디킨스가 잡지에 게재한 에세이들은 당시 사회의 문제점들과 디킨스의 관심사를 잘 보여준다.

[100자평] 마루야마 마사오

마루야마 마사오 - 리버럴리스트의 초상 ㅣ 지성을 찾아서 1
가루베 다다시 지음, 박홍규 옮김 / 논형 / 2011년 12월

마루야마의 사상을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마루야마마사오 입문서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매우 재밌게 보았다

[100자평] 량치차오, 조선의 망국을 기록하다

량치차오, 조선의 망국을 기록하다
량치차오 지음, 최형욱 옮김 / 글항아리 / 2014년 8월

조선이 망하는 것을 비통한 어조로 기술하고 있지만 그 비통함이 순수하지 못하기에 불편하게 다가온다. 틀린 내용도 적잖이 있다. 망국의 원인인 조선의 지배계층을 냉소적인 어조로 비판하며 조롱한다. 제 3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조선의 망국사라 꽤 신선했지만 그뿐이었다

[100자평]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ㅣ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귀스타브 도레 그림,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1년 7월

도레의 삽화가 있고 그 옆에 간략한 설명이 있다. 간단히 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