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2030 대담한 미래

2030 대담한 미래 ㅣ 2030 대담한 미래 시리즈 1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7월

미래예측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허망하기도 하고 부질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하다. 주변국가에 대하여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타날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비교적 최근작이라 현실에 비추어 잘 읽어보았다.

[100자평] 조선의 부자

조선의 부자 - 살아있는 조선의 상도를 만난다, 개정판 ㅣ 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 3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13년 4월

잘 알려진 역사보다 이런 주제별 역사가 더 흥미롭다. 조선시대의 부자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익히 알려진 임상옥뿐만 아니라 조선말기의 부자들 이야기가 있어 매우 흥미롭다. 망하고 나서 다시 일어선 부자, 무역왕인 부자, 금광을 발견한 부자 등 그 모습은 꽤나 다양했다

[100자평]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 지승호가 묻고 강신주가 답하다
강신주.지승호 지음 / 시대의창 / 2013년 5월

시종 일관된 저자의 당당함과 거침없는 이야기는 감탄할만하다. 하지만 상당히 걸러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너무 당당한 나머지 신뢰감을 떨어뜨린다. 나만이 진리야, 난 원전다 읽어봤어, 다른 학자들은 말하지 않아 이런 식이다. 하지만 좋은 이야기도 있어서 다 읽었다.

[100자평] 무엇이 정의인가?

무엇이 정의인가? - 한국사회, <정의란 무엇인가>에 답하다
이택광 외 지음 / 마티 / 2011년 1월

샌델의 정의를 보완할 수 있는 책으로 상당히 좋은 책이다. 여러명의 저자가 샌델의 논리를 비판하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충분한 설명을 해준다. 정의를 흥미롭게 보았다면 이 책도 잘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00자평] 번역과 일본의 근대

번역과 일본의 근대 ㅣ 살림지식총서 188
최경옥 지음 / 살림 / 2005년 7월

일본이 어떻게 서양문물들을 수입하고 번역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가 쓰는 말들이 일본에서 번역되어 지금껏 쓰이고 있다는 조금은 씁쓸한 생각도 들게 한다. 하지만 그 당시에 밀, 피히테 등의 사상가의 저서를 수입해 번역하다니 참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