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엔 튤립이 절정이다. 

아직 잔디도 나지 않은 삭막한 마당에 튤립이 피니까 환하게 조명을 켠 것 같아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작년 가을에 묻어 둔 구근 중에 이렇게 꽃입이 톱니바퀴 같은  종류가 있었나 보다. 

꽃이 피고나서 이런모양이라 놀랐다ㅋㅋㅋㅋ내가 언제 이런 구근을 샀지? ㅋㅋㅋ




라일락도 펴서 마당에 나가면 향기가 아주 좋다. 



딸기는 빨갛게 익어서 먹어봤는데 신선하고 시었다ㅋㅋㅋㅋ






저번주에 산책하다 본 내가 좋아하는 벚나무. 

꽃이 풍성하게 펴있었다. 

나무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사진은 나무 윗부분만 찍었다ㅋㅋㅋ

하긴 이 예쁜 벚꽃을 보고 사진 안 찍고 그냥 가기는 힘들긴 하지. 



 




주말에 분 바람 탓에 꽃이 많이 떨어져서 숱이 확 줄은 벚나무길을 산책. 



그리고 책 이야기.

4월에 책을 사긴 샀는데, 폴 오스터 마지막 소설이라는 "바움가트너". 

아니 "4321"이 마지막 소설이 아니었던거야?

아무튼, 바움가트너는 24일날 배송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4월에 산 책은 아직 내 손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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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4-18 15: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양재천도 지금 튜울립이 절정이더라고요. 특히 저 빨간 튜울립이 양재천에 피었습니다. 볼 때마다 감탄하곤 해요.
풍성한 벚꽃도 너무나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아름다운 건
딸!
기!

우리집 딸기야, 빨리 열매 맺어라!!

망고 2025-04-18 15:1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은 딸기꽃을 제일 좋아 하실듯ㅎㅎㅎ 다락방님 근데 딸기 꽃 피면 붓으로 인공수분을 해주라던데...실내에서는 벌이 없으니까. 잘 하고 계시겠죠ㅎㅎㅎ 다락방님네 딸기도 무럭무럭 자라길😄

다락방 2025-04-18 16:47   좋아요 1 | URL
... 네?........ 인공수분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망고 2025-04-18 19:10   좋아요 0 | URL
실내에서 기르는 분들은 붓으로 꽃을 솔솔 문질러 주더라고요 한번 검색해 보세요😆

관찰자 2025-04-18 16: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우 진짜 >.<
자연의 색은 어쩌면 저렇게 생동감이 넘칠까요.
사진을 뚫고 튀어 나올 것 같은 튤립이네요.

그나저나 항상 생각하는 건데,
튤립의 잎은. 마치..... 명이나물 같이 생...겼어요.....ㅡㅡ..

망고 2025-04-18 19:14   좋아요 0 | URL
튤립 색이 정말 예뻐요 실제로 봐도 탁 튀는 색. 아무래도 외래종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야생화랑은 다르게 약간 이질적으로 튀는 색이긴 해요🌷 명이나물....맞네요ㅋㅋㅋㅋ명이나물 장아찌 밥에 올려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