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 책을 하다. 여름 방학 전에 은정씨가 아주 재미있다고 하길래 펼쳐 봤는데 정말 재미 있더군. 거기에 정성도 많이 들어가고.
사실 우리 작가들이 쓴 책중에 이렇게 완성도가 높은 동화책은 드물다. 그래서 더 기쁘다. 이책을 만나게 된 것이. 진호는 나보다 먼저 읽었는데 재미있어서 밤에 읽지 않으면 잠이 안 올 정도였다고 하더군, 오늘 꿈타래 회원들 얘기도 그렇고.
작가는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선도의 옥추보경과 음양오행설, 그리고 24절기 , 사신도 등을 기반으로 이 책을 썼다. 스스로도 글 쓰는 작업이 즐거웠다고 하고.
컴으로 글을 쓰기가 힘들다. 이 책은 공책을 펴고 앉아 사고의 자유로움과 함께 음미해야 할 책이다. 꼭 독후감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