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오하지만 난해하지 않은 책.
표지의 어두운 갈색과 기다란 그림자가 무언가를 암시하는 것 같다.
30여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토록 생생하게 현실을 묘사할 수 있을까.
다양한 등장인물과 그 인물 각각의 성격이 사회의 모습을 철저히 반영하고 있다.
냉혹한 지배자 레온선생, 학교내 비밀조직 야경대. 그 틈바구니에 선 수많은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