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공중보건학문제집 - 요점정리 및 문제해설, 제3판
박명준 외 지음 / 계축문화사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쏟아지는 공중보건학 문제집들에 비해 가격은 절반수준이지만, 문제의 양은 방대하다.

매끈하고 화려한 문제집들에 익숙한 수험생이라면, 이 책의 촌스러운 겉표지와 프린트물 보충자료같은 속 내용에 일단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1만원이라는 책값이 무색할 만큼 내용이 충실하다. 매 챕터마다 일목요연하게 요점정리가 되어 있으며 수십개의 문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거의 모든 문제가 터무니없이 간략한 단답형이긴 하지만, 대부분이 핵심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크게 실망스럽지는 않다.

정작 문제는 책의 위쪽 모서리가 부서진 채로 배송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종류의 수험서적은 안 그래도 제본이 부실하기 마련인데, 금방 페이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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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전사의 최신기출 PLUS 1200제 - 막판 TOEIC 뒤집기
강지완.박민석 지음 / 크레듀(credu)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1천200개나 되는 엄청난 문제량이다.
실전문제와 모의고사 두 권으로 분책되어 있지만 책 전체의 두께는 다른 교재들과 비슷하다.
깨알같은 크기로 지면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본문은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다. 천개가 넘는 문제의 압박이란...

부록으로 제공되는 CD에는 리스닝 자료가 저장되어 있는데 오디오CD가 아니라 MP3파일이라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게다가 CD에는 동영상 강의까지 수록되어 있다.

요즘의 토익교재들이 하나같이 빼어난 수준인데, 그 중에서도 이 책 ‘비법전사의 최신기출 PLUS 1200제’는 단점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단어 설명이 딱 본문에 나오는 표현들만 다룬다는 점이다.
‘막판 3주 완성’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응용표현이나 변형표현도 같이 실려 있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텐데 말이다. 수험생들이 3주 동안 사전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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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학원 Q 17
아마기 세이마루.사토 후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흔들다리 살인사건'은 큐 혼자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혼자 조사하고 혼자 고민하고... 자신에 대한 범인의 독살시도에 혼자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면이 김전일에 비해 인간적으로 보이기보다는 미완성 탐정으로 보일 뿐이다.
물론 큐는 탐정학원의 학생으로서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할 설정이지만, 왠지 학원 친구들이 없는 큐는 주인공이 아니라 미숙한 불완전체같은 느낌이 든다.

"힌트는 세가지. 답은 하나다"같은 비장한 대사도 김전일의 "수수께끼는 풀렸다”라는 명언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탐정학원 시리즈에서는 사소한 점 하나까지 김전일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 짐이 된다.
김전일과 비슷한 스타일의 이야기 구조, 좀 더 복잡하고 산만하기만 할 뿐 김전일에서처럼 유려하고 간단명료한 멋은 찾아볼 수 없는 트릭들...
'탐정학원 Q'는 확실히 잘 만든 추리만화지만 김전일의 명성이 부담스러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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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4-12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류작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주류에 빌붙는....(너무 심했나요..?? ^^)

sayonara 2006-04-1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ㄱ 그렇게 심한 말씀을... ^^;;;
어쨌든 이 작품도 김전일의 후광이 얼른얼른 벗겨져서 독자들이 냉정하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_^
 
걱정하지 말고 살아라
리처드 칼슨 지음, 채선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1998년 3월
평점 :
절판


일단 시작이 중요하다.
반성하라.
베풀어라.
핑계대지 마라...

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저자의 가르침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은 하나같이 케케묵은 격언들이거나 아니면 지나친 장밋빛 사례들뿐이다.
한 백만장자 부부가 50년 전에 10달러짜리 통장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그들 중 대다수가 백만장자에 이르지 못해서 그렇지.

돈을 베풀면 돌아오기 마련이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돈은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이란다!

저자는 일관된 어조로 아주 산뜻하게 '돈에 관해 걱정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왜냐하면 돈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 없어야 부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더 이상 명쾌할 수 없을 정도로 단순명료한 조언이다.

주식시황을 걱정하지 말고 투자하라는 식의 막연한 조언도 있다. 이런 말들이 실질적인 재테크에, 아니면 마음가짐을 다잡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물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값은 항상(!) 오른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자는 늙어죽기 마련이만 말이다.

터무니없는 조언은 계속 이어진다.
마음에 드는 집을 사고 싶은데, 돈이 모자라다면 자신이 낼 수 있는 금액을 제시하고 물러나서 걱정 말고 있으라고 한다. 그러면 집주인이 알아서 낮은 가격을 받아들이러 올 거라고 한다.

결국 이 책은 현재에 충실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인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는 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고 훌륭한 조언들이다.
아쉬운 점은 그 자체로 훌륭한 조언들을 무리하게 돈과 연관시켜서 오히려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할 수 없는 충고들을 조합해 냈다는 것이다. 작가가 자신의 명성에 도취되어 대형사고를 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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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관계법규 보기 - 새로운 체계의
김기경 외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단순히 복사를 막기 위해 판형을 키운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그래서인지 앞부분에 '본 책의 편집형식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다'라고 명기해 놓았다.)

본문 안쪽에 기본적인 법 내용을 설명하고 좌우 여백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추가로 설명해 놓았다. 서로 연관 지어 볼 수 있도록 말이다.
최근 판례를 소개하고 있고, 출제빈도가 높은 내용은 고딕체로 표시해놓았다.

그래도 휭하니 썰렁한 좌우의 여백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추가로 필기할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좀 위안이 된다.

이 교재는 전체적으로 복잡다단한 내용을 요령 있게 정리해 놓았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두껍기만 한 교재들보다는 보기 쉬운 편이다.

아쉬운 점은 수록된 문제들의 난이도나 수준이 좀 낮은 것 같다는 점이다. 대부분이 단답형인데 성의 없이 만들어낸 문제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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