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의 인기에 기대어 안일하게 만들어진 속편들, 잘 만들었지만 내맘대로 맘에 안드는 속편들...
제목만 갖다붙인 짜가속편은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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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2- 할인행사
얀 드봉 감독, 산드라 블록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1월
8,800원 → 8,800원(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2004년 04월 21일에 저장
품절
전편은 버스판 다이하드라는 평가를 들었는데 제목에서처럼 '스피드'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2편에서는 스피드라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유람선이 아니라 쾌속정을 소재로 했어야 했나 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아웃케이스 없음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5월
8,800원 → 8,800원(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2004년 04월 20일에 저장
품절
1편 '엘 마리야치'는 천재감독의 등장을 알리는 초저예산의 기념비적인 작품이었다. 2편 '데스페라도'도 재미있게 봐줄만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3편, 이 작품은 스토리도 엉성하고 액션은 헛폼만 잔뜩 들어가 있다.
스크림 3
웨스 크레이븐 감독, 니브 캠벨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0년 1월
19,800원 → 18,210원(8%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2004년 04월 21일에 저장
품절
호러영화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이 만든 틴에이저공포걸작 '스크림'의 후속편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2편은 깔끔했는데 3편은 어찌 이리도 엉망인지...
비평가와 관객들 모두 찬반양론이 분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오지 말았어야 할 완결편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각본에 케빈 윌리암스가 빠져있기 때문일 것이다.
동방불패 2- [초특가판]
정소동 감독, 임청하 외 출연 / 무비코리아 / 2002년 6월
9,900원 → 2,900원(71%할인) / 마일리지 3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4년 04월 20일에 저장

차마기억하기조차, 떠올리기조차 난감해지는 Worst of the worst 속편이다.
전편의 청초했던 임청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왕조현의 아름다움으로도 도저히 구제할 수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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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TV에서 방영하는 연속극은 '시간때우기' 그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한다. 아무리 열광적으로 시청하더라도, 다음에 다른 연속극이 방영하면 그때의 감흥은 쉽게 잊혀진다.('대장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던 '허준'이 쉽게 잊혀진 것처럼)
하지만 두고두고, 보고 또 보고싶은 작품들이 너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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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시즌 1 박스세트- 할인행사
키퍼 서덜랜드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2월
44,000원 → 44,000원(0%할인) / 마일리지 440원(1% 적립)
2004년 08월 24일에 저장
품절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첩보 드라마. 그 긴장감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마치 24개의 에피소드로 나뉜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느낌.
웨스트 윙 시즌 1 박스세트- 아웃케이스 없음
토마스 스캘메 감독, 마틴 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3년 12월
66,000원 → 31,500원(52%할인) / 마일리지 320원(1% 적립)
2004년 02월 19일에 저장
품절
엑스 파일 시즌 2 박스세트- 슬림케이스 + 아웃케이스
로버트 맨델 외 감독, 질리안 앤더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5월
46,500원 → 19,800원(57%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2004년 02월 19일에 저장
품절
진정한 DVD셋트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는듯하다. 충실한 더빙과 부록까지.. 3시즌 세트도 기대된다.
엑스 파일 시즌 1 박스세트 (7disc)- 슬림케이스 + 아웃케이스
로버트 맨델 외 감독, 질리안 앤더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5월
46,500원 → 19,800원(57%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2004년 02월 19일에 저장
품절
9시즌의 대장정을 마친 지금 보면 촌스러운 스컬리의 헤어스타일과 패션밖에 기억에 남지 않지만, 그래도 첫시즌의 신선함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그냥 좋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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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과장 1
히로카네 겐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4월
평점 :
절판


'인간교차점'같은 히로카네 켄시의 이전 작품들을 보면 인간군상의 심리와 삶의 희로애락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다.
'시마과장'에서도 샐러리맨들이 느끼는 애환과 그들의 화려함, 비루함, 애잔함을 느낄 수 있다. 샐러리맨들에게 회사란 술수와 처세술, 줄서기가 난무하는 그들만의 전쟁터이기도 하다.

하지만 히로카네 켄시의 '시마과장'은 단순히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만화가 아니다.
남자들의 성적 판타지를 과장된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시마과장이 거리에서 또는 일을 하면서 우연히 만나는 여자들은 대부분 미인이며, 그들은 어느샌가 평범한 샐러리맨인 시마에게 빠져든다. 시마는 그들과 화끈한 밤을 즐기다가 또 다른 미인과의 인연을 만들기 위해 떠나게 된다. 외국의 바이어, 직장 동기의 아내, 유곽의 마담, 같은 부서의 부하직원 등 미인이라면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간혹 고릴라 같은 여성들이 시마에게 덤비기도 하지만, 작가는 그들의 관계를 허락하지 않는다.

'시마과장'은 만화로서의 재미도 재미려니와 80년대의 직장문화와 당시 샐러리맨들의 사고방식까지도 엿볼 수 있다.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일본이 초고속 경제성장을 하며 세계경제를 지배하던 시절, 헤드헌터라는 직업이 생소하던 시절, 직장형 인간들이 대부분이던 시절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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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5-29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실 시마 과장 보고 좀 열받았어요. 남자들은 모르지만 여자들은 그리 유쾌하지 않더라구요.

Mephistopheles 2007-05-29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장까지는 그러데로 볼만했는데...전무..이사까지 가는 그의 승진과정과 활동은
우익의 냄새가 폴폴 풍겨나오더군요..
그리고 저 역시...시마라는 인물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물론 소신있게 파벌에 속하지 않은 모습은 칭찬할 수 있지만, 본의가 아니던간에
가정은 붕괴되었고 그 결과로 섹스의 달인이며 여성들의 최강인기 캐릭터로 표현되는
모습만큼은 부정적으로 보여지더라구요.^^
 
티핑 포인트 - 작은 아이디어를 빅트렌드로 만드는
말콤 글래드웰 지음, 임옥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80/20의 법칙, 시간의 우선순위, 게릴라 조직처럼 간혹 상식을 뒤흔드는 법칙들이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나름대로 설득력 있고 또 유용하긴 하지만 결국 그 법칙을 부정하고 뛰어넘는 또 다른 법칙이 생겨나곤 한다.

이 책에서 몇 번 소개되는 80/20의 법칙만 해도 그렇다.
서점에서 판매되는 20%의 책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고 하지만, 아마존에서 팔리는 50%에 가까운 책들이 일반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 희귀한 책들이라는 설명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내용이 너무 학구적이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인지 일목요연하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극소수의 사람들이 중요한 사건을 유발한다는 소수의 법칙에는 사람들 간의 연결 고리인 커넥터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 커넥터가 만들어내는 결속력이 그토록 의미심장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뉴욕의 지하철에서 ‘한 대당 천억 달러의 값어치가 나가는 새로운 열차’를 투입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미래형 최첨단 항공모함도 아니고 어떻게 도시의 열차가 천억 달러나 나갈 수 있는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의 힘(깨진 창문 이론)이나 고착성 요소같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유익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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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hink 2012-01-23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늘 포스팅한 티핑포인트 중 '깨진 창문이론'에서 사례로 설명했어요.
단순하고도 직접적인 것들이 티핑포인트를 제공한다는 것이란...
요즘 기사화 되고 있는
폭력성이나 테러리즘도 (억눌린) 소수가 집단을 대상으로, 상황적 요인(폭력물 시청, 게임 )에 의해 발생한다는 주장이 뒷바침 되네요.
 
정치 9단 1
히로카네 켄시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대기업의 유능한 샐러리맨이었던 카지는 국회의원 아버지와 그 후계자였던 형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다.

‘정치9단’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국회의원 버전의 시마과장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정치인이라면 으레 겪어야 할 문제들을 빠짐없이 경험하면서도 남자들의 로망을 놓치지 않는다.
카지는 파벌문제에 시달리기도 하고 정치자금을 고민하고, 평범한 정치인이라면 결코 경험하기 힘든 국제적인 납치도 몇 번이나 경험한다.
여자 문제로 중도 탈락하는 선배를 목격하기도 하고, 라이벌과 정책에 관한 논쟁을 벌이면서도 평범한 사람이라면 결코 가질 수 없는 지조 있는 태도를 잊지 않는다.
대학시절 럭비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강하면서도 젠틀한 태도로 여성들의 육탄공세를 한 몸에 받는다.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문제도 이야기의 한 축으로 꾸준히 제기되지만, 나중에는 좀 흐지부지 끝나버린다.

일본의 정치제도와 선거방식에 관해서 알고 싶을 때 이 작품을 참고해도 좋을 정도로 자세히 나와 있다.
수많은 참고자료를 언급한 것을 보면 작가도 꽤 조사를 많이 한 것 같다.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결속 시나리오도 꽤 그럴듯하게 들린다.

하지만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편협하고 어설픈 시각은 좀 불쾌하기까지 하다.
(APEC과 각국의 알력관계, 일본의 군병력 증가 문제, 남북한 관계가 일본에 미치는 영향 등은 꽤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기는 하다.)
중반부에서는 일본이 UN의 상임이사국이 되지 못하는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데, 일본의 자신감 없는 태도 운운하며 일본이 주는 것 이상으로 실리를 챙기지 못한다고 푸념한다.
일본은 핵폭탄을 떨어뜨린 미국을 미워하지 않는데, 한국은 일본을 미워한다는 식의 내용도 이해하기 힘들다. 핵폭탄이 왜 떨어졌는지, 과거사를 보는 현재 일본의 태도가 어떤지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것 같다.
개고기와 고래 포획을 묶어서 음식 문화 운운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한국의 변견이 멸종 위기에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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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5-27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마씨리즈도 여기저기 보여주는 일본만세는 좀 그 설득력이 떨어지더군요...
거기다가 요즘 일본의 젊은 세대에 대해 흔히 말하는 어른들의 잔소리도 종종
보이는 걸 보고 작가가 그리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이 아니다 라는 판단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