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각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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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추리소설이란 단지 지적인 놀이의 하나일 뿐이야. 소설이라는 형식을 사용한 독자 대 명탐정, 독자 대 작가의 자극적인 논리 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시대착오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역시 미스터리에 걸맞은 것은 명탐정, 대저택, 괴이한 사람들, 피비린내나는 참극, 불가능 범죄의 실현, 깜짝 놀랄 트릭......, 이런 가공의 이야기가 좋아..."-15쪽

"지금 이 말은 극단론이지만 하고 싶던 말이기도 해. 불순하기 그지없는 경찰기구를 향해, 황금시대의 명탐정들이 구사한 것과 같은 화려한 '논리'나 '추리'는 흉내도 내지 못하면서 그것을 넘어서버린 수사기술의 승리에 손뼉을 칠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야..."-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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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만두는 떠나고 글만 남았네.
    from 개벽이의 서재 2011-01-02 11:15 
    "맞다. 맞다."하고 낄낄거리며 글을 남긴 것이 엇그제 같은데, 새해 벽두에 뒤늦게 소식을 듣다니.. 함께 나누던 선물과 글들이 더욱 생각나네요. 
 
 
물만두 2005-10-19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sayonara 2005-10-20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제목 바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