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에게 허황된 꿈을 심어주지 않는 작가, 하라 히데노리의 초기걸작 ‘겨울 이야기’가 나의 1000번째 리뷰다.

작품의 완성도는 비슷한 이야기를 그린 취업재수생의 이야기 ‘섬데이’가 더 낫지만, 이 작품의 여운이 더 길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읽었기 때문인 것 같다.


리뷰를 쓰던 초창기에는 적립금을 목적으로, 중반기에는 글솜씨 향상을 위해, 지금은 그저 습관적으로 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한번 더 마음을 가다듬고 더욱 간결하고 좋은 리뷰를 쓰려고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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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7-22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축하드려요. 드뎌 꿈의 천 리뷰군요... 전 언제 달성할런지... 저도 부지런히 써야겠네요...

sayonara 2004-07-22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제야 저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양보다는 질이 아닐까요!?"하고..

sayonara 2004-07-23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Kel님, 새벽별님, 그리고 나보다 먼저 리뷰 1000개를 알려주신 예진님 등 모두 감사합니다.
누가 "왜 리뷰 1000개의 고지에 올랐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거기 책이 있었기 때문에"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너무 거만한가...!? -_-;;;)

박예진 2004-08-1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저도 그 엄청난 추억이 담긴 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조선인 2004-08-13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번째 리뷰? 그게 달성 가능한 고지라니... @.@

sayonara 2004-08-15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년 사이에 되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하나씩 쓰다보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