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6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단연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천재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었다.
범인들이 너무 뻔하게 생각하고 너무 당연시하는 것들이 결코 그렇게 단순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①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천재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 진정한 대가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② EBS CEO 특강 2
 - 직접 고생하지 않고도 인생 선배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주옥같은 교훈들을 얻을 수 있다.

③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
 - 하이테크의 21세기에도 변치 않는 직관과 감성의 중요성

④ 떠오르는 국영 석유 기업
 - 세계적인 거대 기업들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이 세밀하게 조사한 내용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⑤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
 - 진리는 복잡하지 않고, 위인은 거창하지 않다. 소박한 가르침을 인생의 지표로 삼는다.

 

3.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만약 투자가 현재의 수익과 미래의 수익, 정치 여건과 기업 친화적인 정책 등에 의해 결정된다면 신자유주의 시대의 자본가들은 투자를 급격히 늘려야 한다. 실제로도 과연 그럴까? 그렇지 않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많은 국가들이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투자 수익률도 증가하였지만 기업 투자는 크게 늘지 않았다.
기업의 수익률은 늘었지만 신규 투자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주주 배당금으로 돌아가거나 금융자산에 투자되는 등 생산적이지 못한 곳으로 흘러간다. 또 금융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면 기업은 실물 투자보다는 금융 투자에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금융 투자는 경제성장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유가 무엇이든 이제는 현재의 투자 수익과 미래의 투자 사이에 연결 고리가 크게 약해졌다. 기업의 이윤이 높아지면 자본가는 투자 지출을 늘려 고용을 창출하고 노동자들의 소득도 올라간다는 트리클다운trickle down 이론도 힘을 잃었다. 기업이 갈 곳 없는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기업 친화적인 정책은 투자를 늘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p 179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를 생각한다면 오천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겨들어야 할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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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10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페이퍼 잘 읽었습니다. ^-^

sayonara 2010-07-10 09:59   좋아요 0 | URL
오히려 저야말로...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