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려서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을 이제는 아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대한 소중한 교훈만을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 책의 인기를 볼 때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소년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한국의 모든 부모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죽어서 무덤에 들어갈 때 무덤 주변에 와 줄 것 같은 친구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행복에 대해 '현재' '내가' '몰입하여' 하는 '일'로 정의하곤 하는데
한가지가 더 추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것은 "누군가를 위해.."라는
것입니다.

급한 일에 얽매여 시간을 보내게 되는 하루하루에서,
소중한 것을 먼저 할 수 있도록 다이어리의 첫 번째 칸을 비워놓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 빈칸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바로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실천할 수 있는
무엇인가로 채우면 아마도 행복한 하루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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