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김미숙 지음 / 엘도라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의 보험을 들기 위해 고민하다가 고른 책이다.

여러 회사에, 여러가지 상품 중에 어떤것을 선택해야할 지 몰라서 인터넷을 통하여 정보를 검색
했지만 너무 많은 정보는 나를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역시 책 한권 사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옳았다는 생각을 한다.

김미숙(저자)님의 "보험"노하우를 소개한다

"10년 만기, 10년납, 순수보장형 보험료는 월 1만 4천 원으로 가장 낮은데, 인터넷을 구석구석
 뒤지지 않는 한 이런 조건의 상품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모집인도 수당이 적으니 권하지 
 않는다" (p35)

- 순수보장형이라도 80세 만기, 20년납으로 가입하면 월 보험료가 7만7천 원으로 10년 순수보장형
  보다 5.5배를 더 내야한다. 순수보장형이면 무조건 보험료가 쌀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함을 보여준다.

- 가입자 입장에서 보험상품을 가장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은 '동일조건에 가장 낮은 월 보험료'를
  찾는 것이다. 즉, 순수보장형으로 보장기간 짧게-보험사에게는 별 이익이 없기에 가입이
  까다롭고 상품이 다양하지 않다-, 월납으로 전기간 내는 게 유리하다. 

- 비교견적이 갖춰지면 '가입금액(보장 보험금의 크기), 보험기간(최고로 짧게), 보험료 납인기간
  (최고로 길게), 보장조건, 보장예외조건, 단서조항'을 꼼꼼하게 비교하자.

이 외에도 가입할 때 챙겨야 할 보험계약 관련서류에 대해서도 잘 살펴볼 것을 주문한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작은 보험금 지급은 잘 하지만, 많은 보험금이 나갈 경우는 가입자에게
불리한 조항을 만들어냄을 주의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종신보험, 정기보험, 변액보험은 겉만 바꿔놓았을 뿐 보험사의 이익을 위한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보험사의 상술을 객관적으로 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는 금감원을 통하면 전체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 비교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으므로 보험료가 제일 낮은 보험사를 선택해서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보장범위'가 달라서 실제로는 더 비싼 보험료를 낸 것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다.

[진단서 발급비용 아끼는 법]
보험금 청구할 때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진단서'나 '후유장애진단서'는 한번 발급받을 때마다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 만일 진단서 등을 제출해야 할 보험사가 여러 곳이라면 굳이 일일이
준비하지 말자. 한 부만 발급받아서 보험사에 원본을 제공한 후 "복사해서 '원본 대조필'을
찍어 보관하고 원본은 다시 주세요"라고 요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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