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반쪽 또는 잃어버린 반쪽은 플라톤의 향연(Symposium)에서 비롯되었다. 향연이라는 책에서 아테네의 시인이며 희극작가인 아리스토 파네스는 사람의 성별은 해와 달과 지구처럼 세 종류였다고 설명한다. 그 세 성은 남자, 여자 그리고 양성을 의미하며 각각 해, 지구, 달의 아이였다는 것이다. 각각의 성은 머리 하나에 얼굴이 앞뒤 양면으로 둘이고 발과 다리, 손과 발이 각각 두 쌍으로 네 개씩이며 성기는 앞뒤 얼굴에 맞추어 하나씩이었다.-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