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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장인정신을 말하다
유홍준.김영일.배병우.정구호.김봉렬.조희숙 지음, 아름지기 엮음 / 북노마드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배병우씨에 관한 책을 찾을까 해서 검색을 하다가 만나게 된 책이다. '어? 이런 책이 있었네?' 내가 평소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 읽어보게 되었다.
유홍준, 김영일, 배병우, 정구호, 김봉렬, 조희숙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제목 그대로 우리 시대의 장인을 만난다.
전 문화재청장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교수
사진가이면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국악전분 음반사 악당이반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일씨
소나무, 오름의 사진 작가 배병우
입고 싶은 옷 구호의 디자이너 정구호 씨
우리의 건축 양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김봉렬씨
어설픈 퓨전 음식이 아닌 우리 나라 음식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보다 한국적인, 보다 세계적인 음식에 대해 연구하는 조희숙씨 까지 시대의 장인들이 이야기 하는 장인 정신에 대해 들어본다.
그런데, ‘장인 정신’에 대해 대담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모양인데, 정작 글은 논문처럼 너무나 딱딱하게 진행된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편집할 수도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제대로 그들의 생각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