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3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3
박종호 지음 / 시공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사실 ‘내가 사랑하는~’시리즈는 처음이다.

하지만 이 책 말고도 풍월당의 쥔장이신 클래식 애호가 박종호씨는 익히 알고 있고, 이 시리즈는 아니지만 다른 책도 미리 접한 적이 몇 번 있다.

 

클래식 관련 책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작곡가의 족적을 따라 가고, 작곡된 계기 등과 악기에 관한 내용들이 대부분으로 연결된다.

 

이 책도 그런 단계를 거치지만 좀더 전문적이라고 할까?

연주를 그저 듣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곡을 연주자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는 정도의 감상자들을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하긴 클래식 감상 초보자라고 해도 가이드 해주는 명반들을 처음에 접하게 되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겠다.

 

그러므로 이 책은 곡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그보다 더 연주가에게 중점이 맞추어진 곡이라 사심私心이 가득한 연주자에 대한 사랑(내가 느끼기로는 특히,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 외^^)이 듬뿍 묻어나는 감상을 듣고 있자니 꼭 들어봐야 될 것만 같은 곡들이 그득하다.

 

이래 저래 다시 음반을 뒤적이고 있고 아울러 지름신도 강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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