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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 부산하고 시끄럽고 가끔은 쓸쓸한 - 다시 힘을 얻는 일흔네 가지 일탈 레시피
배연아 지음 / 이미지박스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으며 이 바람이 그 바람인가? 하고 생각해봤더니 책 표지를 자세히 안 본 모양이었다.
이미 소제목을 달고 있다. 역마살. 원하는 것
‘다시 힘을 얻는 일흔네 가지 일탈 레시피’라는 부제처럼 글쓴이의 일탈 레시피 중 '어? 요거 한 번 나도 해볼까?(5p)처럼 일탈 충동을 일으키는 것들이 많다.
이미 하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부산하고 시끄럽고 가끔은 쓸쓸한' 이라고 적혀있지만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킬링타임용
일흔 네가지 일탈 레시피 중 나를 위해 따라하고 싶어진 것들
춘천 가는 기차
당일치기 목포 여행(이게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가능한 걸로)
새벽 3시, 대형마트
파리지엥보다 낭만적으로 일요일 아침을!
아침 일찍 일어나 뉴요커처럼 ‘모닝세트’
따박따박 모은 돈다발 들고 쇼핑을
한강 둔치에서 강물 따라 흐르는 불빛 바라보기
머리 염색으로 스타일 변신
같은 장소, 같은 앵글로 사진 찍기
나만의 음반 만들기
영화 속, 바로 그곳으로
아이돌 그룹 콘서트 장으로 고고씽
공짜가 좋아
믹서기로 커피콩을 드르륵 드르륵
‘여행’ 뺨치게 재미있는 ‘야행’
홍콩투어 뺨치게 재미있는 ‘홍대투어’
마사지로 위로 받는 시간
학창 시절이 그리운 날에 북카페에서 노닥노닥
등
전에부터 몇 번 시도하다 완성하지 못했었는데,
이참에 그녀의 위시리스트로 취사선택해 나만의 위시리스트를 작성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