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지지리도 그림을 못 그린다.

하긴 예체능 뭐 하나 잘하는 건 없네...그런 내가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다니^^

암튼

그림을 못 그려서인지 늘 그림을 좋아하고 많이 본다고 잘 그릴 수 있는 건 아니란 걸 알지만 많이 읽고 보면서그림을 좀더 배워보고 그려보고 싶긴했다.

그러다 아이들이 쓰는 그림책을 한 번 그려보며 공부를 해볼까? 하던 중에

요근래 많이 등장한 컬러링 북..... 오! 나를 위한 것이네..

 

알라딘에서 봤지만,  실제 모습을 보고 싶어 서점을 둘러보고 몇 권을 찜해놨다.

너무나 책들이 한꺼번에 쏟아져서 어느 책을 골라야할지 고민될 정도...

너무 어려운 책도 좀 뺴고, 만다라처럼 계속되는 반복 도형만 있는 것도 조금 더 미뤄놓고...

 

2015년 첫 알라딘 주문은 이 중의 어느 컬러링북과 함께^^

 

 

사실 그림들이 조금 어려워 보이는 것들도 있어 테라피가 되지 않고 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이 - 정규 7집 Da Capo
토이 (Toy)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사실 작곡가 유희열은 무한 동경의 대상이다.
어떻게 코드를 잡아 예리하게 곡들을 만들어내지?
너무 오래 기다린(? 뭐 내가 기다렸다는 것이 아니라..) 정규 앨범이라니 하면서 한 번 들어볼까?했다.
그런데 알라딘 구매 100자평에 걸리는 문구가 있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내놓으라는 객원 보컬들이 포진해 있고 성시경의 `세 사람`이 타이틀로 들리고 듣고 싶은 보컬도, 연주도 있어 구입을 했다.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뭐랄까?
따로 떼어놓으면 나쁘지 않지만,
한 작곡가가 프로듀서한 것 같지도,
전혀 한 앨범에 담기지 않을 것 같은 여러 장르(구별은 잘 못 하지만?^^)담겨있는 느낌이었다.

실시간 TOP100 인기차트를 플레이하다보면 나랑 취향이 맞지 않아 건너뛰게 되는 음악이 있는 것처럼, 컴필레이션 음반을 듣는 느낌이랄까?

이렇게 고루 담고 싶었다면
이렇게 꼭 편집되어야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계속 들어볼수록
좋은 곡은 좋고
또 어떤 곡들은 내 귀에서 겉돈다.

Da Capo 처음으로 돌아가라?
곡을 처음 쓸 때처럼 돌아가겠다는 마음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잠언 시집
류시화 엮음 / 열림원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가 꼭 도덕적일 필요는 없지만
이런 저런 이야길 듣고 나면 평가를 하게 되고 때론 절하하게도 된다.
처음 이 책이 참 좋았는데,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엮은 이야기로 어쩌구~~`하는 소리에 귀가 얇아지긴 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시간이 지나도 좋은 책은 좋은 것이다.

좋은 글귀들을 만나게 해주었으니ᆢ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장소] 2014-12-30 0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가는 시대를 타고난다. 하는 말...그것 만큼 작가의 숙명을 잘 설명하는 말이 또
있을까..합니다.개인적으론 그들의 변화가
못마땅하지만 그들은 이 시대에 혜택을 받고 사랑을 누렸다. 스스로 그 무게를 알기에 세간의 말들음을 알텐데도 작가기에 써내야 하는게 그네들의 일..
그냥..그런 생각을 했었어요.그들이 변하는게 아니라 이시대를 어느 각도에서건 써내야 하는 작가를 시대는 선택하는게 아닌가...고.
한때 저 80년대를 지나 90년대를 아프게 통과하며 성장하며 유독 그시절의 이야긴 외딴방에 가두어 놓은 신경숙 작가에게 얼마나 쏟아졌던지..너는 왜 모른척 하느냐..모르지않을텐데..작가는 쓸 수 없어..아마도..지금까지는 그녀에게 그 시대를 말하면 큰일 난다고 누군가 입을 틀어막고 있는 상상을 해요..그래서 그 사이로 간신히 쓸 수 있는 겨우의 말들이 더듬더듬...그런 겨우 닿는것들의 문체가 된게 아닐까...시대를 타고난 그녀는 쓸 거리가 널렸는데..이상하죠.할 말이 너무 많음 오히려 말 할 수없음..이 되듯..
너무 많은 진실이 있기에 이 게 옮아.저게 옮아..한 면만 성급하게 재단하는 일 따위를 못하는 사람도 있을거라고......항상..이념을 사는 이도 작가지만 그들은 생에가 짧다.긴 호흡을 가진 작가가 되려면 얼마나 웅크리고 숨참기도 가능해야...대 문호가 탄생한다고 ..그리 봤네요. 흔들리는 시대에 편승해도 작가의
글을 위해..뭐. 어쩌겠어요..그게 숙명적 글쓰기 인걸.. 와. 죄송해요...제가 왜 구구절절 변명 인지.. 저 .저 작가를 초기작만 좋아할뿐 지금은 저 역시 그가 엔터테이먼트인지 작가인지 햇갈려 하면서....불쑥..한마디가. 길어졌어요. 동감한다는 말끝에 시대를 타고난 작가가 뭘까 함께 고민 하고 싶다..정도면..깔끔할것을. 장황했네요.반가워 그랬나..해주세요..^^
 
아침형 인간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일찍 일어난 새가 좋은 모이를 얻는다?
그래서?
이 책 북플 덕에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데,
그 때 읽으면서 꽤나 불편했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하다.

유행처럼 자기 계발서가 지나가곤 하는데,
요즘 같은 험한 시대에 `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 성공한다`라고 이야기하면 먹힐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는 인간도 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인간도 있단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장소] 2014-12-30 0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저랑 같아요.
일찍 일어나면 일찍 피곤이 몰려 와요.
새벽4시에 길거리를 쓸고있는 미화원 아저씨는 왜
세계 갑부가 아닌가..와 같달까!..요.^^

kalliope 2014-12-30 02:11   좋아요 0 | URL
그렇죠?
그러니 저랑 이 시간에 북플에 함께ᆢ^^


글솜씨도 좋으시고
감성적이신 분이신 듯요ᆢ
멋진 북플 친구분이십니당~~

[그장소] 2014-12-30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흣^^ 한 성질하는 탓에 불면을 친구로 둬서요..
북플..덕에 친구 좋네요.고맙습니다
^^
 
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년을 넘어가며 다른 행보들을 보여주면서도, 스스로에게 묻고 또 다음 세대에게도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이다.

글을 쓰는 유시민의 모습이 좋고, 또 나에게도 계속적으로 질문을 하게 되면서 또 살아가는 동안을 반성해보고, 고민하게 하는 질문. `그러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