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콘서트 연주곡집 (스프링)
이감독 지음 / 음악세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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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독님의 새 책이 드디어 발간이 되었네요. 대중적인 곡들이 여러가지 연주 스타일로 연습이 가능할 듯 합니다. 타 교재서도 많이 보던 곡들 특히, [Fly Me To The Moon],[월량대표아적심],[언제나 몇 번이라도]는 좋아하는 곡이라 어떻게 새롭게 편곡되었는지 빨리 연주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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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eyond The Missouri Sky (Digipack)
찰리 헤이든 (Charlie Haden) 노래 / Verve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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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 없이 가을이 되면 다시 듣고 듣고 하는 재즈 명반.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기타와 베이스의 더할 나위 없는 완변한 조화.

조용한 대화를 하는 듯한 찰리 헤이든의 베이스와 팻 메스니의 기타는 정말 입이 안 다물어진다.

사실 팻 메스니의 명성을 익히 들어 구입하게 되었으나,
찰리 헤이든의 베이스에 푹 빠져버리는 그런 앨범.

4번 트랙 Two for the road가 제일 절절한 대화같다.^^

https://youtu.be/nYD0l6fpY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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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7-09-28 1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하는 명반입니다. :)

kalliope 2017-09-28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나님도 좋아하시는군요.
정말 멋진 듀오 연주인 것 같아요.^^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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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배우라서,

그 감독이라서 무조건 보고마는

 

영화도 그러하지만 책도 그렇다.

 

 

전혀 책에 대한 정보 없이 그저 표지에 에쿠니 가오리라는 이름만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사실 에쿠니 가오리가 요즘은 소설집이나 에세이 등이 많아서 살짝 망설이긴 했다.  

많은 이야기들이 조금씩 분위기가 다른 데다 오래 전 쓴 것 같은 느낌이 있어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원작이 2014년이란다. 오랜만에 읽는 그의 장편소설이다.

 

 

아무튼  

 

 

아사코,

하루코,

이쿠코

 

이누야마 집안 세 자매(357p)에 관한 이야기이다.

    

 

 

초반부부터 다른 곳에 살고 있는 세 자매의 이야기가 너무 장면 전환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서 ~코로 바뀌는 일본 여자이름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정신없이 진행되었다.

    

 

 

 

그 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아사코 인상에는 음울한’, 하루코 인상에는 그런 대로 쾌적한’, 그리고 이쿠코 인상에는 마음에 드는 장화를 여러번 신을 수 있어서 좋았던가을이었다.

14173p

 

 

한 집안의 자매이지만, 너무나 다르다 싶었는데, 계속 책을 읽다보니 한 집 식구들이 맞구나....싶기도 하였다.

 

읽으면서 공지영의 오래된(?^^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내용이 거의 기억도 나지 않는 지라..gg)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세 여자 친구들이 생각났다.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아사코처럼 답답하게 살고 있는 이도 있었던 듯 하고, 하루코와 이쿠코와 모두 같지는 않겠지만 책을 읽으며 느꼈던 조금은 이해가 안 되는 것도 같은 여인들의 삶이 있었던 것도 같다.

 

3명의 인물이 여자들의 삶을 대표적으로 나타내지는 않겠지만,(전에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경우는 4명이긴 하다.) 비슷한 구성이어서 생각이 났나 보다.

 

아무튼 형제간의 삶은 그다지 평범한 것 같지도 않고 '왜 이렇게?' 싶은 부분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이 살던 2번가의 집 현관에는 가훈 액자가 걸려있다.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3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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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수업 -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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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셀프로 자존감을 지켜야하는 시대다. 행복해지기 위한 온갖 방법과 글귀가 난무하지만 진짜 행복은 튼튼한 자존감에서 나온다.

건강한 자존감이야말로 요즘처럼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다.

- 자존감이 왜 중요한가? 29p

  

 

자존감 나의 자존감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왜 자존감인가?'라는 이야기에 급 관심을 가지게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나의 자존감을 알고, 진단하고, 끌어올리는 방법까지 나온다.

 

나에 대해 적어보기

괜찮아일기 쓰기

나를 위한 선물 고르기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게해달라고 기도하기

나쁜 습관과 이별 계획 세우기

자기 자신에게 사과하기

퇴근 후 회사 생각 금지

나의 다양한 정체성과 역할 생각하기

가정하고 목표 정하기

나의 특이한 점을 적고 의견 듣기

(긍정형, 미래형으로) 내가 원하는 것 적어보기

앞으로 무엇에 의지할지 생각하기

감탄사로 끝나는 감정 일기쓰기

생각, 행동, 감정 구분 연습하기

나의 핵심 감정 생각해보기

나에게 관심 갖기

감정 온도를 좌우하는 행동 찾아 해보기

 

 

    

   

 

 

 

 

 

 

자존감을 훼손하는 직업에 계약직/비정규직, 감정노동자 등과 함께 워킹맘, 전업주부도 들어간다.

별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던 나의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네. .

워킹맘과 전업주부를 모두 거치며 엄청 떨어진 자존감? ^^;

 

 

어떤 경험 때문에 괴로움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감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나쁜 기억 때문에 우울한 게 아니라, 우울하기 때문에 나쁜 기억만 붙잡고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사람은 당연히 자존감도 떨어진다.

 

아픈 과거를 안고 살기란 쉽지 않다. 뜨거운 불덩이 하나를 품안에 넣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 자존감이 건강할 때 그 불덩이는 안전한 히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자존감이 떨어질 때 이 불덩이는 나를 활활 태워 버리는 위험한 무리로 돌변한다.

이 불덩이의 크기와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거리를 뒀느냐에 따라 자존감이 지켜지기도 하고 홀라당 타버리기도 한다.

- 자존감이 인간관계를 좌우한다 114p

 

 

슬픔, 분고, 서운함, 불쌍함, 고마움, 공허함, 창피함, 억울함, 외로움 같은

이름표가 있는 감정들 알아채기와

창피함, 공허함, 양가감정의 다루기 힘든 감정 다루기

자기 혐오, 죄책감, 자기연민, 자기애 등의 뜨거운 감정과

실망, 무시 냉소, 무관심의 차가운 감정 다루기 등의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의 part4단락은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게 하는 단락이었다.

 

그래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단락은 part5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이었다.

 

평소 불안이 높은 사람은 에너지가 금방 소진된다. 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많다 보니, 정신 에너지가 줄줄 샌다. 30대까지는 불안이 많아도 체력으로 버티지만, 중년에 접어들면서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상담을 받거나 투약을 해서라도 불안 습관을 고쳐야 한다.

- 무기력 201p

 

의욕을 얻고 싶다면, 생각하는 걸 멈춰라. 물론 처음엔 잘 안 될 것이다. 그럴 땐 무조건 몸을 움직이라. 고개를 옆으로 까딱까딱 움지여보라. 손도 한번 털어보라. 의욕이 어디선가 갑자기 솟아나기를 기다리지 말고.

- 무기력 204p

 

  

 

 

 

 

 

 

 

미리 좌절하는 습관 -> “내가 두려워하는 건 ( )구나라고 말하기

무기력 -> 스트레칭

열등감 -> ‘사는 게 다 그렇지 뭐정신으로

미루기와 회피하기 -> 구체적인 롤 모델 설정하기

예민함 -> 예민함을 없애는 주문 외우기(“그럼 좀 어때”, “그게 뭐라고”, “ 좀 잘못되면 어때)

    

자존감 회복을 휘애 극복할 것들

상처 극복하기

저항 극복하기

비난 극복하기

악순환 극복하기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오늘 할 일'도 적어뒀다.

 물론 자존감 향상은

 

세상에서 바뀌지 않는 것 두 가지가 ;과거. (266p)와

성형외과 광고판에서는 성형수술 사진(291p)에 나와 있는 이야기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함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지금은 잠시 고된 육아와 생활 전선에서 지쳐가지만, 우리는 모두 사자보다 멋지고 뛰어난 왕이다. 가족에겐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아들딸이자 부모, 배우자이고, 많은 위기를 견뎌낸 전사이자 꿋꿋하게 삶을 지켜낸 영웅이다. 가끔은 예기치 못한 공격에 중심을 잃기도 하고, 슬픔과 절망 속에서 울부짖기도 하겠지만 왕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불 꺼진 방안에서 숨죽어 울어도 괜찮다. 약해서가 아니다. 인간이라 그렇다.

어떤 순간에도 잊지 말자. 당신은 밀림의 왕이다. 세상의 중심이다. 당신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다.

- Epilogue 당신은 밀림의 왕이다 304p

 

그가 마지막에 주는 메시지는 위로하고 힘을 준다. 자존감도 더 없이 높여준다.

너무나 좋은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자꾸만 정신이 흩어지는 중이라 책을 집중해 읽지를 못해 엄청나게 독서량이 줄었는데, 모처럼 정독을 한 책이었다. 또 보고 또 보고 해도 좋을 듯하다.

 

 

 

 

 

 

 

 

.

자존감을 높이는 양측성 자극 운동인 양쪽팔을 X자로 포개어 서로 교대로 손바닥으로 팔의 윗부분을 토닥거리며 괜찮아. 지금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고

 

걷기, 표정 짓기, 혼잣말하기의 간단한 이 3가지를 하면서 뇌를 행복하게 하는 행동도 해주면서 자존감을 회복해보자.

 

 

걸어라.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처럼

표정을 지어라. 나를 사랑하듯이.

혼잣말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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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고 - At Dream's Door
라르고 (LARGO) 연주 / 미러볼뮤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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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열심히 듣는 Podcast 중에 재즈가 알고 싶다가 있다. 들었던 팟캐스트를 다시 들어도 좋고, 한동안 열심 공부했던(?^^) 재즈의 역사를 들어가는 것도 참 좋다.

거기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재즈 명반들 소개가 많은데, 사실 구하기 힘든 앨범들이 제법 많다.

진행자 데이브니어와 함께 나오는 멤버 중에 재즈피아니스트 김주헌이 있다.

그 팟캐스트 중 제287화에 나오는 [Glow of Life]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냉큼 앨범을 구매했다.

곡을 만든 이가 스스로 위로 받기 위해 듣는다는 음악이라니.....

(http://blog.naver.com/kalliope94/221004344220

 

사실 앨범을 구매하면서 1곡만을 아는 경우 거의 구입하지 않는 것이 나의 철칙(핑계같지만 한 곡만 좋아서 구입했다가 앨범의 전체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경우가 가끔 있어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삶의 빛을 포함하여, 모차르트의 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일명 우리나라에서는 반짝반짝 작은 별로 알려진)12개의 변주곡 테마를 재즈로 편곡한 ‘Song for Mozart'까지 모두 14곡이 나오는데, 첫 번째 트랙 앨범명과 동일한 ’At Dream's Door'를 듣는 순간 ! 너 내게 오길 참 잘했다.’였다. 그리고 정말 무한 반복 오래 들었다.

피아노 솔로 앨범이지만, 하모니카와 오보에의 featuring도 있고, 잔잔한 선율을 들으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낀다.

    

    

위로 받고 싶은 때 듣기 좋은 앨범으로 추천한다. ★★★★★

 

 

 

 

뒷 이야기1.

내 블로그에도 썼지만 재즈가 알고 싶다.’ 287화에 나온 베이스 송미호의 곡 룩셈부르크로 가는 야간 열차가가 담긴 [Identical Mind]앨범은

(http://music.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7573501) 절판이라 아쉬웠다.

 

 

 

뒷 이야기2.

이 앨범 때문에 배송이 늦어지긴 했다. 함께 한 책들(딸냄한테 한 소리 들었다. 왜 내 책 안 오냐며....에고^^;)이 며칠을 기다리는 사태가 발생. 당일 배송도 있는데, 앨범이 구해지고도 항상 거기서 배송준비로 또 이틀을 잡아먹는 건 왜일까? 이 앨범 때 말고도 그런 일이 종종 있어 다시 한 번 궁금증 유발. 택배사가 바뀌고 우리는 한밤중에 오는데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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