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nte Forever
이네사 갈란테 (Inessa Galante) 노래 / 미디어신나라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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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라쉬 브런치]라는 책에서 만나게 된 소프라노이다. 독서 여행기인 그 책에서 만나게 된 낯선 몇 몇 노래들은 사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런데, 음반 평에도 조금 끌린 면이 없지 않아 있고, 책에언급된 세잘 프랑크의 노래 [생명의 양식 PANIS ANGELICUS]는 좋아하는 곡이라 다른 음반을 선택하려다 구입해서 듣게 되었다.   

처음 듣고 또 듣고 하면서 계속 느껴지는 느낌은 뭐랄까? '가볍지 않은 다소 묵직한 느낌의 소프라노이구나. ' 그래, 희극보다는 비극이 어울리는 프리마돈나가 맞겠구나? 하는 느낌. 소프라노가 아닌 덩치좋은 테너에서나  느낄 수 있는 그런 묘한 느낌이 났다. 그래서 그의 프랑크가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종교곡이 어울리는 소프라노라고나 할까. 다행히 이 베스트 앨범은 그런 그의 목소리를 잘 느낄 수 있도록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바흐의 [칸타타]등을 들을 수 있다.  

뭐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으로만 본다면 파바로티나 파바로티&스팅, 폴 포츠, 리베라 등 너무나 많은 아티스트 및 종교합창단 등이 노래를 연주했기 때문에 비교해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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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라쉬 브런치 - 번역하는 여자 윤미나의 동유럽 독서여행기
윤미나 지음 / 북노마드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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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빙하와 같다. 빙하처럼 혹독하고 소스라치게 차가운 그것은 아무 때나 소리 없이 녹아내려 연락한 하루를 난감하게 적셔버린다. 고독은 일상의 재해이다.
-프롤로그 中-13쪽

육류는 정치적이고 주류는 파괴적이다. 찌개류는 일부일처제의 답답함을, 탕류는 자유연애의 허무맹랑함을 닮았다. 그렇다면 면류는? 면류는 한마디로 요긴하다.
-프롤로그 中-14쪽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연기를 한다. 잘 지내는 척, 부끄럽지 않은 척, 무관심한 척. 그 중의 제일은 뭐니뭐니해도 쿨한 척이다. 먹어치운 밥그릇 개수만큼 노련해진 우리는 있는 그래도 감정을 노출했다간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 참혹한 결과를 잘 알고 있ㄲ다. 너무 성급하게 표시한 관심 때문에 망쳐버린 연애. 딱 한 번 진짜 속마음을 이야기했다가 깨져버린 우정 따위. 진심이란 녀석은 땀을 잘 흘린다. 그래서 여차하면 들키기 십상이다. 아무한테나 겨드랑이를 드러내고 땀 냄새를 맡게 해서는 안 된다.

-엄중히 감시받는 트램에서 아침을 中-40쪽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은 곧 삶에 대한 애착이 아닐까? 생각해보면 산다는 게 허기를 채우는 것과 다를 게 뭐냐 싶다. 여행을 하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관계를 맺는 것도 결국은 서로 다른 종류의 허기를 채우는 일이 아니겠는가. 세계 각지의 공항에는 섭식장애자들이 우글거린다. 그들, 아니 우리들은 아무리 잘 먹어도 해결되지 않는 어떤 충동을 품고 있다. 때로는 그 뜨거운 충동 때문에 가슴이 터질 지경이다. 지구가 점점 더워지는 것은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그런 충동들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지구를 떠난 수는 없으니까 제가 태어난 나라라도 떠날 궁리를 하는 것이다. 여행에 대한 갈말은 실질적인 의미의 장애이다.
-아사에 이르는 다섯 가지 단계 中-60쪽

내게 행복은 본디 여집합이다. 감당해야 할 것들을 감당하고 견뎌야 할 것들을 견디고 났을 때 그제야 얻는 것, 그래서 황송하기 짝이 없는 것.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그저 쉽기만 하다. 이상하게도 그들의 행복 꽃가루는 내 몸속에 행복을 전염시키는 대신 이물질이 되어 나를 가렵게 한다.
-씁쓸한 꽃가루 中- 67쪽

슬픔의 끈질긴 점성은 도리 없이 매혹적이다. 웃음도 뛰어난 미학이지만 안타깝게도 찰나적이다. 오래 가는 것은 슬픔이다. 슬픔에 픔씬 젖었을 때 나는 인생 앞에 고분고분해진다.
-석탄통에 걸터앉은 단식광대 中-79쪽

지구가 텅 빈 듯 고즈넉하다. 침묵에도 무늬가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고독하거나 지루하거나 두려움에 짓눌려 있거나 거짓말을 꾸며내는 중이거나.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침묵한다. 지금 이 순간의 침묵은 아무 무늬도 없는 순전한 것이다. 텅 빈 지구에 평화가 수북이 쌓여 있다. 평화의 폭탄 세일! 이 평화를 헐값에 사재기해 두었다가 생활이 허무에 틈을 내주려고 할 때마다 얼른 꺼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면.
-질소 같은 여자 中-138쪽

여행을 할 때는 스스로에게 관대하고 솔직해진다. 엄밀한 의미에서 여행은 삶의 일부일 테지만, 분명 그 두 가지는 확연히 다르다. 여행 중에는 처치 곤란한 자아를 그런 대로 참아낼 수 있고 때로는 즐기기까지 한다. 산소 같은 여자가 아니라도 뭐 어때. 질소 같은 여자는 어떨까? 뭔가 독해 보이고 치명적으로 느껴지잖아.
-질소 같은 여자 中-1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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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짓말 모중석 스릴러 클럽 14
리사 엉거 지음, 이영아 옮김 / 비채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책사냥을 하며 헤매던 내게 지인知人이 추천해줘서 읽게된 책인데 의외의 수확이다.

구제 프로젝트라는 이름은 그럴싸한 모임으로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버리고 선행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악행으로 인해 희생양이 되어 뿌리를 찾고 있는 퀴담-Quidam. 치프리안 카밀 노르비트라는 폴란드 낭만주의 시인이 쓴 서사시에서 따온 거예요. ‘누군가, 어떤 인간’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이죠. 하지만 노르비트의 <퀴담>의 주인공은 자기 인생의 제자리를 찾아 나선 인간, 신과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죠. ‘그는 이름 없는 익명의 행인, 천애 고아, 퀴담이었다.“ 204-205-들의 이야기이다.  

 

   우연히 사고가 나려던 아이를 구해준 것이 선행이라는 이름으로 본의아니게 공중파를 타면서 날아온 편지 한통에 들어있는 메모 “네가 내 딸이냐?”(41p) 로 여지껏 살아온 인생이 ‘아름다운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리들리...또는 제시

그와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사설탐정 혹은 조각가 찰리 혹은 제이크가 함께 자기 존재 이유를 찾게 되는 이야기이다. 작가의 첫 장편 소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속도감도 있고, 제법 분량이 많은 데구성도 치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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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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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는 말을 아꼈으므로 강의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선 내 자신부터 정직하게 들여다봐야 했다. 왜 이 강의가 그렇게 중요한가. 혹시 내 자신에게나 주변사람들에게 난 여전히 잘 살아 있다고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강의를 해낼 만한 강인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과시하려는, 주목 받기 좋아하는 사람의 충동이 아닐까? 모든 질문의 답은 "예스"였다.
난 재이에게 호소했다. "다친 사자라도 여전히 으르렁거릴 수 있는지 알고 싶은 거야. 자만심하고는 다른, 인간에 대한 존엄성, 자부심 같은 것이라고."

-부상당한 사자도 으르렁대고 싶다. 中-21쪽

아버지는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주장을 어떻게 협상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주었다. "최후의 순간까지 결정을 늦추어라." 그리고 일에서나 사람관계에서나 설령 내 쪽에 힘이 있다 해도 언제나 공평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 운전석에 앉았다고 해서, 사람들을 치고 다닐 필요는 없는 거니까."

- 부모 제비뽑기 中-42쪽

기초부터 알기. 그것은 그레이엄 코치가 우리에게 준 커다란 선물이었다. 기초, 기초, 기초.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학생들이 손해를 보면서도 이 점을 무시하는 것을 보아 왔다. 당신은 반드시 기초부터 제대로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떤 화려한 것도 해낼 수가 없다.

-NFL 풋볼 선수가 되지는 못했다. 中-59쪽

드디어 모든 훈련이 끝났을 때, 보조 코치 한 사람이 내게 다가와 위로를 했다. "그레이엄 코치가 널 꽤나 힘들게 길들이지?‘ 그가 말했다. 나는 "네"라는 대답조차도 하기가 힘들었다.
"그건 좋은 거야." 보조 코치가 말했다. "네가 잘못하고 있는 데도 더 이상 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 그건 널 포기했다는 뜻이야."
이 말은 그날 이후로 평생 내게 깊이 각인되었다. 만약 당신이 일을 잘못 처리하고 있는 것이 명백한데 아무도 당신에게 한마디 해줄 생각조차 안 한다면, 그거야말로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듣고 싶지 않은 소리일지라고,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대부분 당신을 진정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며 당신을 좀 더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NFL 풋볼 선수가 되지는 못했다. 中-60-61 쪽

요즘은 자녀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자신감은 당신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 스스로 키워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레이엄 코치는 나약할 틈을 없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감을 발달시키는 데는 오직 한 가지 방법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도처지 가능해 보이지 않는 과제를 내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게 이끈다. 그리고 계속 그 과정을 반복하라.

-NFL 풋볼 선수가 되지는 못했다. 中-61 쪽

인생을 살면서 나는 시간을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매우 잘 인식하고 있었다. 나도 내가 많은 부분에서 과도하게 논리적이라는 건 인정하고 있지만, 시간 관리에 대한 나의 집착은 꽤 괜찮은 버릇 중 하나라고 굳게 믿는다. 나는 학생들에게 시간 관리에 대해 자주 강조한다. 그것에 대해 긴 강연도 했었다. 평소의 태도가 그런 까닭에 나는 시간 관리에 아주 능했고, 덕분에 갑자기 수명이 단축되었다는 통고를 받고도 남은 시간에 막대한 인생을 쑤셔 넣을 있었다고 믿는다.
여기 내가 아는 것들이 있다.

시간은 명쾌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마치 돈처럼.
계획은 늘 바뀔 수 있지만, 단 분명할 때만 바꿔라.
스스로에게 물어라. 옳은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가?
체계적인 파일 시스템을 만들어라.
전화를 사용하기 전 다시 생각해봐라.
위임해라.
제대로 쉬어라.
-옆에 앉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라.中-148-152쪽

시간은 당신이 가진 전부다. 그리고 당신은 언젠가,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옆에 앉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라.中-152쪽

현명한 학생들은 나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내가 근본적인 원리들을 가르치려 노력한다는 것을 감지했다. 그것은 그레이엄 코치가 연습에 공을 가져오지 않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여기 나의 팁의 일부를 소개한다.

정중하게 사람들을 대해라.
공통점을 찾아라.
최적의 만남 조건을 만들어라.
모두가 이야기하게 해라.
문 앞에서 나를 버려라.
서로를 칭찬해라.
대안을 내놓으려면 질문 형식으로 해라.

-옆에 앉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中-194-196쪽

나는 클리셰 (판에 박은 듯한 문구 또는 진부한 표현을 가리킨다. 상투어 199각주)를 좋아한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을, 나는 오래된 클리셰들에 큰 존경심을 품고 있다. 내 생각에 클리셰들이 그토록 자주 반복되는 이유는 많은 경우 그 말들이 정곡을 찌르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교육자들은 클레셰들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아이들은 그런 표현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새로운 청중이고, 진부한 말들에도 영감을 받는다. 나는 그런 일을 내 수업에서 여러 번 경험했다.
너를 데리고 간 사람과 춤추어라. 부모님이 항상 내게 이야기했던 말이다. 물론 졸업파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나 학교에서나, 그리고 가정에서든 명심해야 할 진언이다. 이 말은 충성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상기시킨다.
행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생기는 것이다. 이 말은 B.C. 4년에 태어난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가 한 말이다. 앞으로 적어도 2000년은 더 반복할 가치가 있다.
-만약 첫 번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中-199-200쪽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이 옳다. 새로 들어 온 학생들을 위해 내가 자주 하는 클리셰 레퍼토리다.
그것 말고는, 링컨 부인, 연극은 어떠셨습니까? 내가 학생들에게 큰 문제를 제쳐두고 작은 문제들에 연연하지 말라는 뜻으로 자주 하는 말이다.

-만약 첫 번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中-200쪽

내가 떠나고 난 후 올로 남게 될 재이의 삶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서로 상의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행운’이란 단어는 지금 나의 상황과는 좀 어울리지 않겠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버스에 치여 죽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행운처럼 여겨지는 것도 사실이다. 암은 나에게 만약 내 운명이 심장마비나 교통사고였다면 불가능 했을, 재이와 중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재이와 나 中-2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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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일기
미셸 투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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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외면일기’를 다시 꺼내놓고 내 발밑에서 생겨난 여러 가지 발견, 관찰, 그리고 일화들로 재구성된 일년 열두 달을 닦고 문질러 광택을 냈다. 중세시대의 화가들과 판화가들이 그린 서민생활의 장면들에서 볼 수 있듯이 독자들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의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인 ‘죽음 부인’의 두건 쓴 실루엣과 여러 번 마주치게 될 것이다. 이 조그만 책이 제공하는 웃음의 기회에 그 부인은 보다 더 심오한 메아리를 보태줄 것이다.

머리말 7 
 

그의 머리말에서 처럼 죽음을 이야기할 기회, 웃음의 기회는 많다.   

 

어떤 민족의 가난한 정도는 그 민족의 각종 화려한 축제를 보면 알 수 있다. 반대로 생활수준이 점차적으로 높아지면 각종 축제 행사들이 점차적으로 사라져가게 된다.
3월 중 65p

처럼 때로 뜨끔뜨끔해지는 글들도 많다.  


넘치는 해박함과 위트. 프랑스인들이 가진 생각의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 미셀 투르니에 라서 가능한 생각일까? 60대의 한 해 일기를 쓴 거라고 치면 너무나 말랑말랑한 사고가 부럽고,많은 여행과 많은 독서에서 나오는 인용구들도 인상적인 것은 더욱 많다. 
 
보통 책말미에 있는 서평이라는지는 잘 읽지 않는 편인데 김화영교수가  인터뷰어가 되어 직접 사제관에 가서 한 인터뷰는 글로는 느낄 수 없는 미셸 투르니에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세상을 외면적으로 관찰하거나 생각한 것을(323) 본다는 느낌의 ‘외면일기’ 제목에 관한 내용도 나와 있고, 왜 이렇게 바쁘게 여기저기를 여행다녔나 궁금했는데, 여러 권의 메모들을 편의상 월별로 나눈 것이란다. 그럼 그렇지...너무 에너자이저 같은 느낌이더니만...헤어지고 나서며 또 노년의 작가를 보고 싶어하는 김화영 교수처럼 그의 글을 다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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