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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nte Forever
이네사 갈란테 (Inessa Galante) 노래 / 미디어신나라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굴라쉬 브런치]라는 책에서 만나게 된 소프라노이다. 독서 여행기인 그 책에서 만나게 된 낯선 몇 몇 노래들은 사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런데, 음반 평에도 조금 끌린 면이 없지 않아 있고, 책에언급된 세잘 프랑크의 노래 [생명의 양식 PANIS ANGELICUS]는 좋아하는 곡이라 다른 음반을 선택하려다 구입해서 듣게 되었다.
처음 듣고 또 듣고 하면서 계속 느껴지는 느낌은 뭐랄까? '가볍지 않은 다소 묵직한 느낌의 소프라노이구나. ' 그래, 희극보다는 비극이 어울리는 프리마돈나가 맞겠구나? 하는 느낌. 소프라노가 아닌 덩치좋은 테너에서나 느낄 수 있는 그런 묘한 느낌이 났다. 그래서 그의 프랑크가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종교곡이 어울리는 소프라노라고나 할까. 다행히 이 베스트 앨범은 그런 그의 목소리를 잘 느낄 수 있도록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바흐의 [칸타타]등을 들을 수 있다.
뭐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으로만 본다면 파바로티나 파바로티&스팅, 폴 포츠, 리베라 등 너무나 많은 아티스트 및 종교합창단 등이 노래를 연주했기 때문에 비교해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