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당신의 인생을 결정짓는 자세의 차이
에이미 커디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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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프레즌스(presence)' 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

프레즌스는 자존, 존재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나는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프레즌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더욱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나의 첫 직장은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 업종이었는데 직업상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했다.

그러기 때문에 자존감 확립이 되지 않았고 퇴사한 지금까지도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너무 착하다고 해야할까? 아님 자존심없고 물러터진 그런 성격이라고 할까?

나의 이런 성격으로 인해 이용을 당한 적도 있었고 큰 상처를 받았다.


자기 자신은 스스로 자기의 성격과 스타일을 알고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채우며 바꿔가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변화의 마음을 갖지 않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30년 가까이 살아왔다.

나는 너무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는 탓에 대인관계가 그리 넓지만은 않다.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이 어떻게 변해야 자존감이 확립되고 자신감있는 삶을 살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상담하거나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글을 써내려 갔다.

많은 사람들의 스토리와 예화를 통하여 나도 겪었던, 경험했던 그런 이야기가 공감이 갔다.

어떤 연구에 따른 통계 자료나 여러가지 심리적인 요소들을 거론해 더욱더 실제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특이했던 점은 사람이름이나 특정 단어를 영어로 표시하여 단어에 혼동을 주지 않게 편집해 놓았다.

그리고 맨 뒷편에는 참조 문헌 등을 기록해 놓았는데 영어로 되있긴 했지만 좀 어렵게 느껴졌다.

이 책을 보니 왠지 대학교수의 논문의 느낌도 받았고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면도 있었다.

그래도 흥미진진한 실화들이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나의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성격을 고치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노력해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마음을 굳게 잘 먹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 같다.

자존감을 상승 시킬수 있는 그런 책들을 많이 접해보았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좀더 전문적인 내용들이었다.

책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확고한 마음을 먹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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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오프 더 레코드 -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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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호기심을 느끼고 서평단을 지원해 읽게 된 책인데 그 호기심은 헛된 호기심이 아니였다.

사실 내가 이 책 서평단에 당첨됐을 당시에는 연애를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초반쯤 읽고 있었을 당시에 이별을 하게 되었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픈 나에게 이 책이 나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책이라는 마음이 든다.


아픈 사랑을 나누다가 결국 헤어지는 결과가 일어나니 다시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내가 연애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다시는 그런 사랑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책이었다.


서평단에 지원했을 당시에 연애를 하고 있었지만 연애하고 있던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싶어했을까?

아마도 그 때의 연애가 만족스럽지 못했던게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서 일까 싶었다.


이 책은 연애초보자이든 중급자 이든 관계없이 모든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많다.

또는 만족스럽지 못한 연애를 하고 있는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눈이 높아질지도 모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그동안 연애를 잘 못했었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속마음까지도 다 드러내고 연애를 하려 했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가지 예화와 전문용어를 거론하며 책을 써내려가는데 공감되는 스토리들이 참 많았다.

왠지 이 책의 여자들이 내 사정을 대변하는 것 처럼 느꼈고 내 모습이 부질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위로를 받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도 받았다.


더 실제적인건 남녀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하다.

어떻게 하면 서로를 존중하며 대하고 뜨거운 사랑을 나눌수 있는지 알수가 있다.

보통 여자들은 남자가 하자는 대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욱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상대방을 대하며 스스로를 높이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누구나 환상적인 것을 꿈꾸지만 그게 내 뜻대로 되지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조급하게 행동해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감추는것 없이 진솔한 내용으로 읽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내용이다.


연애를 하던 안하던 간에 여성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라고 권유하고 싶다.

나 또한 저자의 마음을 내 마음 깊이 깨닫고 나의 새로운 연애가 기분좋게 시작되길 원해본다.

아픈 만큼 더 성숙해 진다고 이 책이 이별을 당한 나에게 새로운 네비게이션이 되어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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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줄래? - 문학과 명화로 본 10대의 진짜 속마음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콜라보 1
정수임 지음 / 서유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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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들어 읽은 책 중에 제일 훈훈하고 흐뭇한 미소가 생기는 책이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계기는 내가 교회에 선생님으로 봉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위치이다 보니 어린이들 편에서 생각하고 이해해줄수 있는 마음이 필요했다.

그래야 아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해서 인정받는 선생님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져 있다. "문학과 명화로 알아보는 10대의 진짜 속마음"

문학과 명화의 조화를 이 책에서 느낄수 있다. 책 속에 또다른 책이 들어있고 덤으로 명화도 볼수 있다.


많이들 아는 유명 문학 도서의 스토리가 배경이 되어있고 그 스토리에 맞는 명화가 삽화되있다.

총 12편의 문학서적과 12개의 명화를 이 책 한권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10대들이 겪는 어려움, 불안, 사회생활 등의 여러가지 감정들을 자세히 풀어주고 해결해주는 해답서이다.

어린 세대들이 힘들어하는 고민이나 걱정들을 어른들이 어떻게 이해해주고 다독이면 좋을지 알려준다.

나 또한 이 책이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데에 큰 도움이 될 중요한 가치가 있다.


아빠, 엄마가 읽는다면 아이들을 양육시키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고

10대들이 읽는다면 자신을 되돌아보고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 마음을 잡을수 있는 지침서가 될것 같다.


이 책 속에 있는 12가지 문학서적들 중에 내가 실제로 읽어본 책은 몇권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간략하게라도 책을 읽어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책 속에 있는 명화 또한 그림의 의미와 해석이 있어서 낯설지 않고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한번쯤 들어봤을 유명 문학 서적과 명화를 함께 감상할수 있는 좋은 책이다.


그동안 유명 도서와 그림을 그냥 생각없이 보고 읽었다면 이제 의미를 더 가지고 보는 습관을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책과 10대의 고민을 콜라보한 의미있고 가치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두껍지 않고 적당한 두께감에 읽는데 부담이 없고 한편 한편이 새롭고 감동적이다.


일종의 심리상담 치유서적과도 같다. 10대들이 겪을 만한 고민을 토대로 명쾌한 상담을 해두었다.

10대 본인이 읽는 것 보다는 10대를 돌보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요즘같이 무차별한 세상에서 남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특히나 10대들은 어리다고 무시 당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 10대들이 가끔 반란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키는게 다 어른들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10대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면 이 세상이 시끄럽지는 않을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어른 조차도 살기 힘든데 10대들은 더 힘들고 어려울 것이다.

10대를 거치고 성장하며 어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고민과 걱정은 해봤을 것이다.


어른에게는 10대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포용력이 생기게 되는 책이고

10대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책이어서 자신에게 포근함을 더해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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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강력한 멘탈 만들기
젤라나 먼미니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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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이 책은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도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책의 이름처럼 21일, 즉 3주간 자신의 멘탈 강화를 위한 방법들이 나와있다.

1주일 단위로 나눠져 있는 이 책의 내용은 자신이 직접 실천할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나약한 자존감을 회복할수 있는지...


책 속에 있는 간략한 실천 팁이 있는데...

"매일 기대되는 일을 달력에 표시하기" 즉 다이어리로 일정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기" 일에 우선 순위를 정하여 하나하나씩 풀어나가면 좋다.

"자기만의 시간 소중히 여기기" 스마트폰에 푹 빠져사는 요즘 시대에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게 좋다.

"자신의 욕구 이해하기" 자기 자신의 목적과 목표를 정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챙기기" 운동을 통하여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도 안정을 얻게 된다.

"도움 요청하기" 여러가지 일로 힘들어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조금이라도 짐을 덜면 좋다.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하기" 작심삼일이 되는 목표를 내려놓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보자.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행동하기" 모든 업무에 있어서 집중하며 계획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보자.

"자신에게 휴식을 선물하기" 완벽을 추구하려고 하다가 몸도 마음도 잃어버리기 때문에 때로는 휴식이 필요하다.


위의 9가지의 내용을 보니 과반수가 내가 실천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총 3주에 걸쳐 하루하루 자신이 실천하고 바꿔야할 마인드를 알려준다.

1주차는 "자각하라-스스로에 대해 알아야 한다"

자신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습관을 이해하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건강이 없으면 삶의 낙이 없고 힘든 나날을 보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존감 회복!! 스스로를 존중해야 남들도 나를 존중해 준다.


2주차는 "변화하라-마음에 기를 기울여라"

1주차에서는 이론적으로 생각만 해봤다면 이제 실전으로 돌입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명상의 시간을 가져 마음을 되돌아 보는 것이다.

항상 같은 틀안에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에서는 이런 쉼과 회복이 필요할 듯 싶다.


3주차는 "목표하라-내가 속한 사회를 이해하라"

이론적으로 생각해보고 실전 연습을 했다면 이제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중요하다.

그래야 자신의 미래가 더더욱 행복하고 즐겁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 목표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미래가 없고 현재의 삶도 무의미하게 느낄 뿐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직접 체크하고 메모할수 있다는 점이다.

읽기만 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직접 기록하고 체크하며 실천으로 옮길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1일 동안 하루에 한편씩 직접 메모하고 체크함으로서 더 기억에 남게 되는 것 같다.


책의 내용에서 예화나 여러 유명인사들의 스토리를 통하여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명한 화가나 음악가 들도 어려움이 있었고 그것을 극복했을때 새로운 삶이 열린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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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 망설이지 않고, 기죽지 않고, 지지 않는 불량 페미니스트의 대화 기술
니콜 슈타우딩거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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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에게 딱 어울리고 딱 맞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내 자신이 너무 자존감이 없고 나약하게 느끼며 살아왔다.

사회생활이나 남녀관계에 있어서도 내 자신이 너무 작게만 느껴졌다.

너무 착한건지 여린건지 그런 모습들 때문에 크게 상처 받는 일이 많았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왜 지금까지 이렇게 낮은 자세로만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내 존재 자체가 귀하고 소중한 그리고 옳은 모습인데 너무 지고만 살아온것 같았다.

이 책의 표지에는 "일상에서나 일터에서 여자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순발력 레슨" 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는데

이 문구와 같이 일종의 자존감을 높이는 수업을 들을수 있고 교과서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다.

1부 준비운동 부분에는 현재 내 자신의 모습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스스로 자각할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부분부분을 읽다 보니 나의 상황과 모습이 그대로 글로 표현이 되어있는 것 같기만 했다.

2부는 순발력 레슨인데 2부 부터가 본격적인 수업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다.

한 단원 한 단원이 내가 겪었던 스토리들이 대부분이었다. 마음에 너무 와닿았다.

나는 특히나 나보다 잘난 사람을 만나도 기죽지 않고 그저 당당하게 나가는 모습이 필요하다.

화가 나면 무조건 참지 말고 화를 해결해야 나중에 내가 힘들지 않는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정말 이 스트레스는 내가 다스려야 할 큰 숙제이다.

3부는 실전 대화 기술을 알려주는 부분인데 2부에서는 이론으로만 알려줬다면 3부는 실습이다.

남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듣고 상처받지 말고 스스로 마음을 단단히 굳게 먹고 대처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게 말이라고 하는데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내가 어떻게 말을 하며 좋을지 알려준다.

공격적인 말, 빙빙 돌려서 하는 말, 우아하게 대화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나는 특히 말주변이 너무 없어서 그것 때문에 스스로 자괴감에 빠진적이 참 많았었다.

말싸움에서 지기만 하고 소심하고 주눅든 내 자신의 처량한 모습을 되돌아보았다.

과연 이 책의 레슨 내용들을 여러번 정독하고 많은 사람들과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 자신이 달라질것 같다.

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자존감을 높이게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특히하게 레슨 한 부분 부분 마다 말과 인간관계에 관련된 명언들이 있는데 그 명언들을 읽는 것도 재미있었다.

하루동안 사회 생활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이 책을 보며 내가 오늘 사람과 이야기했는지 되돌아보고 점검했다.

그러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다시한번 굳게 마음을 먹게 되었다.

책상 한켠에 두고서 읽으며 내 자존감을 높이는 연습을 계속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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