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근육이 붙나 봐요
AM327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받고 펼치는 순간 만화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가 그런데 이 책은 지어낸 만화가 아니라 뭔가 의미있고 훈훈한 세상사는 이야기였다.

마음 한켠이 허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날이 많았던 나이기에 이 책이 더 내 마음에 와닿았다.

한컷 한컷의 그림과 이야기가 재미있으면서도 뜻있는 문장들이 참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한 문장을 적어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짜증이 올라오고,

가까운 타인의 행동이 못마땅하게 느껴질 때엔 바깥보다 내 안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난 오늘 치킨을 먹었고, 열두시 전엔 잠자리에 들 예정이에요.

몸도 마음도 골고루 잘 돌봐야지요."

나도 위의 문장처럼 짜증과 못마땅한 느낌을 살때가 많았다.

내 안 보다는 바깥을 더 살피고 신경썼다.

하지만 내 스스로도 지키고 돌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가지 고민과 스트레스로 12시 이후에 잠자는건 일상이 되버렸기에..

내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터라 나름 의미있고 많은 부분을 깨닫게 하는 스토리가 가득했다.

특히 재밌었던 스토리가 있는데 중간 중간 요가하는 법, 간단한 운돋법을 그림을 통해 재밌게 알려준다.

이 책이 단순한 만화, 마음에 따뜻함을 주는 것으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마음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은 알찬 책이다.

마음에 고민이 있고 뭔가 해결하고픈게 있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길 바란다.

그리고 책 속에 있는 유용한 내용들도 직접 따라해보고 실천하면 큰 도움이 될것같다.

그러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오랫만에 여러모로 유익한 책을 만나게 되어 기분좋은 독서 시간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박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겨울에 따뜻하게 마음을 다독여주는 듯한 매력이 있다.

책 표지에 있는 고양이의 뒷모습을 봐도 포근함이 물씬 느껴진다.

일종의 동화와도 같은 스토리가 마음 한 켠을 감동 시켰다.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들은 소재로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눈이 즐겁고 마음이 즐겁고 따뜻했다.

아기자기한 책의 사이즈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두꺼운 소설책도 책갈피 끈이 없는데 이 책은 얇지만 책갈피 끈이 있어 표시해두기 좋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외롭게 놓여져 있을 때 누군가 나에게 위로를 주고 응원해 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책의 제목처럼 좋은 사람이 아닌 행복한 사람이 되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들은 업무로 인해, 아픈 분들에겐 고통으로 인해...

이 세상에 위로가 필요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다 제각각의 고민과 걱정들이 하나쯤은 있을텐데 어디서 위로를 얻어야 할까?

바로 이 책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사실 혼자 살다보니 위로가 많이 필요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위로의 서적이나 에세이를 많이 읽게 되었는데 이 책도 내 베스트책으로 등록!!

혼자서만 살기 급급했던 내게 작은 위로를 전해주고 나도 그 위로를 타인에게 전해줄수 있을 계기가 되었다.

내 주변에도 건강과 직장의 일로 많이 힘들어하는 분이 있는데 그 분에게 엽서한장에 이 책의 글귀를 써주었다.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스스로 잘 견디며 나가야 한다.

얇은 책 한권이 상당히 알차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
더글러스 스톤 외 지음, 김영신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제일로 제목이 긴 책. 이런 책은 처음이다.

나는 서비스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고 지금까지 7년 넘도록 하지만 아직도 어려운건 인간관계이다.

사람들간의 대화나 행동 등 마찰로 인해 트러블이 일어나거나 난감했던 적이 많았다.

정말 서비스직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 중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상사도 있는데다가 고객이라는 사람까지 있으니 상대할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나 또한 스트레스를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불면증도 있는 상태이다.

때마침 힘든 내 삶에 한줄기 희망의 스트레스 해소 책을 보게 되었다.


특히 나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part2의 대화의 기술)이다.

나의 최대 약점은 대화를 못하는건데 지금까지 몇년을 일해도 아직도 어렵고 힘든게 대화이다.

대화에 있어서 제일 먼저 해야할 일. 바로 경청이다.

남의 말을 듣고 나서 대답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게 중요하다.

특히 고객을 상대하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면 제일 중요한 기술이 경청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경청의 자세가 너무 부족해서 많은 질책을 받았었다.

듣기-말하기-대화하기. 내 이야기를 듣게 하려면 먼저 들어라!!

듣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는다. 먼저 듣고 이해하고 판단해서 대답하라.

그리고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라. 소극적인 대답은 오히려 무성의해 보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도움이 되었던 한가지는 상사와의 대화와 부하직원의 대화의 방법이다.

누구와 대화를 하냐에 따라 대화의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대상에 따라 대화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

부하직원에게 말하듯 상사에게 말하고 상사에게 말하듯 부하직원에게 말하는 어중간한 대화. 사라져야 한다.

이 책을 통하여 직장생활을 다시 재정립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준 고마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계단 - 이러한 모든 것들이 감정이었습니다.
김준산.조하나 지음 / 페이퍼르네상스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자마자 나는 상당히 심플하고 슬림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2분이 서로 주고 받는 대화식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슬픔, 기쁨, 사랑, 즐거움, 화, 분노, 욕구, 욕망 등등... 우리가 마음에 품는 모든 감정이다.


나에겐 이 책의 내용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한 장을 두 세번은 정독해야 이해가 되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글씨가 너무 작다.

책 사이즈는 조금 키우고 글씨도 대체적으로 크게 하면 읽기에 좋을 듯 싶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느끼는 모든 마음, 그것이 바로 감정이다.

우리에게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하루에 수십번씩 생기고 바뀐다.

남의 모습을 보고 내 모습을 보고 환경을 바라볼때에도 수많은 감정을 느낀다.

그 감정이 말로 표현되기도 하고 행동으로 얼굴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는 특히나 나의 감정이 얼굴 표정으로 바로 드러나는 편이라 나의 단점 중 하나이다.

감출수 없는 진실함과 감정 표현에 남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헀다.

특히나 모든 사람들은 "화" 라는 감정을 느끼고 그것들을 표출한다.

요즘에는 그런 감정들로 인해 범죄 사건도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리고 중요한 "사랑"이라는 감정. 그 감정 또한 우리들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세상이 사랑이 없는 차가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개인주의, 이기주의 등등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 삶에 꼭 필요한 감정이 바로 "사랑"이다.

성경에서도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는데 사랑은 모든것을 참으며 이겨낼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이 책의 내용처럼 자신의 여러 감정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이해하면 감정 다스림에 도움이 될 것같다.

나쁜 마음은 다스릴수 있고 착하고 기쁜 마음을 지킬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쩌면 나의 이야기
꼬마글쟁이 지음 / 경향BP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절기에 딱 어울리는 따스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무더웠던 여름도 훌쩍 지나가고 선선한 날씨에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한동안 심리학 관련 도서를 좋아해서 많이 읽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짤막한 글귀들이 읽는게 즐거워졌다.

한손에 들어오는 적당한 사이즈가 더욱 맘에 들었다. 크기도 크지 않고 두께도 두껍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

그리고 이 책은 인스타에서 많은 글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분의 도서이다.

 

 

한장 한장 넘기며 읽는데 왠지모를 편안한 마음이 들었고 뭉클한 느낌도 받았다.

내가 책을 고를때 비중있게 보는 것이 책의 내용보다는 책의 구성이다.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 처럼 구성이 좋았다.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컬러풀 하다는 점이다.

그냥 글만 있으면 지루하고 읽다가 금방 지겨워지기 십상이다.

보통 이런 도서는 흑백 사진이나 단조로운 배경으로 되있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중간중간 있는 사진들이 다 컬러로 되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글에 어울리는 사진과 그림이 있어서 같이 글읽고 그림보는 재미가 솔솔!!

 

책의 내용은 사랑, 계절, 삶 등... 비유하여 쓰여졌고 공감가는 스토리가 많았다.

한장 빼곡히 꽉 차있는 소설책보다 이런 짤막하고 심플한 글을 읽는게 더 쉽고 재밌다.

짧은 글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바로바로 넘기며 가볍게 읽기에 딱이다.

 

감성적이고 좋은 글들을 나혼자 읽고 넘기기엔 너무 아까워서 친구한테도 보내주었다.

함께 공유할수 있는, 나눌수 있는 그런 재미가 있고 활용도가 높은 도서이다.

혼자 읽기 정말 아까운... 책!! 힘들어하고 외로워 하는 이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