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1 : 구운몽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1
윤병언 글, 정찬호 그림, 손영운 기획, 김만중 원작 / 채우리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구운몽'을 읽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여러 책 중에서 이 만화에 손이 갔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몇 권을 읽었었는데 단 한권도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편집의 문제인 것인가? 원작 자체가 재미없는 것인가? '오만과 편견'으로 봤을 때는 편집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구운몽' 책을 한 번 읽어 봐야 겠다.(좀 쉽게 풀이된 청소년용 도서로...)

 

'구운몽' 낯설지가 않은 것이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봤었나 보다. 전체 줄거리는 이번에 만화로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일부다처제-가 워낙 구시대의 산물이다 보니 와닿지가 않았고 남자들의 판타지를 옮겨다 놓은 내용에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다. 중국 고전 용어는 또 왜 그리 많이 나오던지 주석 읽느라고 본문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이 책만 읽고서는 '구운몽'의 참 뜻을 깨닫기 힘들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으로 듣고 귀로 읽는 붓다의 과학 이야기 - 진화생물학과 뇌과학 불교를 만나다
김성철 지음 / 참글세상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융합이 대세이다. 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접목시켜서 해석하는 것인데 몇 권 읽어보진 못했지만 저자가 융합하는 분야에 모두 통달하지 못했을 경우 그 결과가 어설퍼진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였다. 과학 부분에 대한 설명에서도 갸우뚱했고 불교에 관해서는 용어 설명(무슨 교과서 읽는 줄 알았다.)보다는 핵심 내용에 대한 쉽고 이해하기 용이한 해설이 더 중요할텐데 그런 점들에 있어서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불교서적이다 보니 창조론에 대한 비판 부분이 나온다. 기독교인들이 읽기에는 썩 유쾌하지 않을 책이다.(나는 무교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다.) 윤회론에 대한 논증 또한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입과 성기, 이목구비, 뇌에 대한 관점(뇌는 생물의 주인이 아닌 도구), 벤자민 리벳 실험, 반야중관학의 법공 사상(언어와 생각의 허구) 등 흥미로우면서도 유용한 지식이 많이 담겨져 있어서 그 점에 대해서 후하게 평가하고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마인 2022-11-12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창조론을 거론하는 사람이 있구나... 그럼 하나님은 누가 창조 한건지?
 
행복 성찰 - 고전과 우화에서 배우는 자기실현
김권태 지음 / 우리교육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작은 책 한 권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트이고, 의식이 확장되고, 깨달음을 얻을 때 참으로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책은 사실 그리 기대하고 읽었던 것은 아닌데(저자도 그리 유명하지 않고 책도 많이 판매되지 않았던지라...) 소름이 돋았다.

불교에서 말하는 '나'라는 자의식이 '고통'을 안겨다 준다. 그러므로 '나'라는 의식에서 벗어나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는 개념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이 정확하게 어떤 개념인지는 확립이 되지 않았었는데 이 책에서 그에 대해 쉽고도 명쾌하게 해설을 해 놓았다.

쉼없이 흐르는 생각들과 그 생각들의 근원, 그렇게 고통과 번민 속에서 몸부림치는 그 '감정'.

그 '감정'='나'라면 그 감정은 무엇인고? 나는 누구인고?

 

답이 없다. 소름이 끼친다.

 

아 물론 고통의 한가운데서 이 생각만으로 한꺼번에 그 고통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껏 생각하지 못했던 '나'라는 주체를 객체화시켜 내면에 거울을 비추는 행위가 무척이나 큰 배움으로 다가왔다.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무엇인고?'

'이놈이 무엇인고?'

 

생각은 대답이 없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키니진 길들이기 -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69
김미애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에는 총 4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이런 나쁜 생각하면 안되는데 읽으면서 이 정도는 나도 쓸 수 있겠는데?(그러나 현실은 또르르...)하는 작품도 있고 너무 작가의 의중을 뻔하게 드러낸 작품도 있고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는건지 정리가 안되는 작품도 있었다. 단 한 작품만이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는데 왜 책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검색해보니 아직 이 책 말고는 출간된 작품이 없던데 그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자 너머 1318 그림책 2
이소영 글.그림 / 글로연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그냥 요즘은 머리가 복잡해지는게 싫어서 좀 단순하고 기분을 전환해 줄 그런 책을 계속 찾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은 그림책, 사진집을 찾기가 힘들다. 모든 책이 그러하겠지만...

이 책을 읽고 처음에는 '정자'의 여행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자라는 아이디어는 참 좋은 것 같다. 그렇지만 그림체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고 책이 주는 메시지도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감정을 울리는 그런 책이 되어 주질 못했다.

읽어도 감이 오지 않았던 그런 평범한 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