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물이 전하는 놀라운 메시지
에모토 마사루 지음, 양억관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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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스트셀러는 제목이 마음에 들면 가끔 읽어주는 편인데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처음부터 기대가 컸던 탓인지 막상 읽어보니 현실과 동떨어진듯한 느낌도 들고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설명이 너무 주관적이라서 믿음도 가지 않았다.

이런 책이 정말 다른 이들에게 큰 감흥으로 다가왔을까? 아니면 다들 나처럼 베스트셀러라서 남들이 다 읽으니까 무심코 사서 읽게 되는것일까? 개인적으로 나는 베스트셀러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어린시절 누구나 다 돋보기로 눈을 관찰한적이 있을 것이다. 눈이 녹으면 물이 되고 물이 얼으면 눈이 되는 것이니 결국 이 책에서 나온 사진들이 그렇게 신기한 것인지...(물론 아름답기는 하다.)저자도 물의 결정사진을 연구실에서 얼려서 관찰한다고 하고 있으니 같은 원리가 아닐까? 실례로 눈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결정도 저마다 모양이 다르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새삼 경외심을 느끼게 되지만 그 것으로 인해 어떤 큰 깨달음 같은 건 전혀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뭔가가 더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요즘 <물은 답을 알고 있다2>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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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 - 성인용 푸른도서관 5
이금이 글, 송진헌 그림 / 푸른책들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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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어느 리스트에서인지 보아서 눈에 익었다. 하지만 웬지 정감이 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기대를 하지 않았었던 탓도 있었겠지만 의외로 책이 너무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으면서 슬프고 뭉클하며 좋았다.

우선 작가의 글빨(?)의 내공이 장난이 아니다. 섬세하면서 푸근하면서 기교를 부리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미가 있었다. 농촌에 대한 해박한 지식 또한 글의 현실감에 무게를 실어 주었다. 얼마나 내용이 좋았으면 원래 아동도서였던것이 성인용으로까지 만들어졌을까?

소설을 읽으며 눈물 흘리게 된 건 근 십여년만에 처음일 정도이니 그야말로 극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으며 감동을 느끼게 될 보기 드믄 역작이다! 풀꽃내음나는 현실보다 더 생돔감 느껴지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이금이님... 정말 좋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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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서광현.박승걸 글, 김계희 그림 / 여름솔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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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이 주연이 되어 만들어가는 이야기.

백설공주와 이웃나라의 왕자간의 러브스토리 보다 더 아련히 젖어오는 반달이의 한길 사랑...

기존의 진부한 동화를 한 번 비틀어서 더 아름답고 슬프게 독자들의 마음속을 파고든 안개꽃 연인.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을 고백하지 못했던 반달이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안개숲 안개꽃밭...

그 곳에는 연보랏빛 사랑을 노래하는 영원한 춤 선율이 흐르고 있습니다.

안개숲, 안개꽃밭에서 춤추는 그는 안개꽃 연인... 우리안의 순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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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김상하 지음, 임근우 그림 / 열매출판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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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 책을 선택했는지 나조차 이유를 모른다. 그냥 제목만 보고 집어든 책이다. 주제 넘을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문장력은 평이하다 못해 너무 평범하고 스토리 전개도 그럭저럭 보통이며 특히 소설속 등장인물인 또또의 어머니는 사람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귀신같이 느껴지는 죽은 인물이다. 우리네 어머니들은 가족 뒤에서 묵묵히 바라만 보고 항상 희생만 하고 있다는 고리타분한 고정관념이 만든 개성이 없는 또 하나의 소설속 어머니가 만들어 졌다.

특히 소설 앞부분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식어들도 상당히 거슬리는데 뒤로 갈수록  전개도 빠르고 익살맞은 표현들이 군데 군데 보여 웃음을 자아내지만 문장 자체에 흡인력이 없다.

이 소설과 비슷한 성공작으로 <아홉살 인생>이 있는데 솔직히 그 소설도 베스트셀러가 될만큼 작품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사람을 끌어들이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 소설은 그저 그런 미지근한 작품이다.

글을 쓰는 것과 읽는 것에는 차이가 있어 물론 작가는 나름대로의 노고를 거쳤겠지만 책을 읽은 독자로서는 더 나은 창작활동의 밑거름이 되시라고 사심없이 냉정하게 평가한 것이니, 혹시라도 이 글을 작가분이 읽는다손 쳐도 섭섭한 기분은 아니드셨으면 한다.

어쨌든 나는 별로인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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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정채봉 지음, 정현주 그림 / 동쪽나라(=한민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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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세암은 너무 유명하다. tv만화로도 보았고 드라마로도 제작된 것을 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이 동화가 우리나라 전래민담 인줄 알았다. 정적이고 따뜻함이 뭍어나는 삽화와 함께 맛깔스럽고 담백한 문체가 잘 어울려 아동도서로 제격이다.

하지만 이제 동화책을 통해 감수성을 자극하기에는 내가 너무 커버린걸까? 너무나 순수해서 5살에 부처님이 된 주인공과의 이질감으로 인해 감동은 내 가슴속을 파고들지 못한채 겉만 빙빙 돌다가 사라진 기분이 든다.

그 허전함이 아쉬움과 쓸쓸함으로 남아 별 하나를 잃어버린 동화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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