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도깨비다! 느림보 그림책 1
유애로 그림, 손정원 글 / 느림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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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이라는 전통적인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했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눌수 있는 여지를 많이 만들어준다. 우선 요즘 아이들은 장승이 뭔지 잘 모르므로 부모님이 설명해주실 수 있고, 단조로운 장승을 여러가지 개성있는 캐릭터로 인물묘사가 되어 있어서 재미가 있다. 삽화의 색감도 자연색상인 초록색, 노란색, 갈색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초록색이 많이 첨가되어 있어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나중에 장승들이 태격티격 싸우다가 결국 함께 힘을 모아 친구를 돕는 장면에서 빙그레 미소가 번진다.

결국 제목에서 나온 도깨비는 눈꼽만큼도 등장하지 않지만, 도깨비 만큼이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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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우리시 그림책 2
주동민 지음, 조은수 그림 / 창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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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어린이책들과는 조금 다르다. 글쓴이가 독자와 같은 또래인 초등학생이다.

어린이가 쓴 글 답게 그림도 마치 초등학생이 그린냥 유아틱하다.

훈훈한 남매애가 느껴지는 책이다.

나에게도 저런 자상한 친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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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떡 국시꼬랭이 동네 1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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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주인공이 똥통에 빠졌을때의 장면이 한페이지 가득 그려져 있는데 얼마나 사실적이던지 더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엄마가 똥이 뭍은 주인공의 옷을 벗겨주는 장면도... 생각만 해도 으으...)

뒷간 귀신의 삽화도 왜 그리 섬뜩하던지...

아이들은 이런 그림을 보고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

아무튼 나에게는  불결하고 불쾌하다고 느껴졌던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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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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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길 위에 버려진 개똥들은 오가는 사람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 것이 도시가 아닌 시골 밭두렁에 있었다면 이 책의 강아지똥처럼 무언가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을텐데...

인공미가 전혀 나지 않는 소박하고 정겨운 이 동화를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저 가슴 밑바닥에서 부터 따뜻함이 뭍어난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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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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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뒷면에 이렇게 쓰여져 있다. 비룡소 걸작선 013 초등학교 5학년 부터...

물론 이야기 내용은 쉽지만 이렇게 두꺼운 책이 초등학생용이라니... 요즘 아이들이 확실히 조숙한건지, 아니면 뭐든지 욕심부리기 좋아하는 어른들의 기대감이 아이들의 수준을 훨씬 앞질러가 있는건지 알 수가 없다.

내가 읽어본 바로는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랍시고 나오는 수많은 책들 보다 이 책이 훨씬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은 분들은 시간을 비축하면서 부터 달라진 책 속 사람들의 행동에 끄떡 끄떡 공감을 했을 것이다. 어린시절 그렇게 넓어보였던 세상과 그렇게도 많고 많았던 시간들은 다 어디로 숨어버리고 어느새 어른이 된 우리는 항상 저마다 빨리 빨리를 외쳐대는 조급증 환자가 되어버렸다.

특히 빨리 빨리를 외치는데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빼놓을 수가 없다. 눈앞에 급급한 나머지 정말 소중한 시간은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었는데도 이미 그런 일상에 물들어버린 나머지 뭐가 잘못되어가고 있는지 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앞만보며 바삐 내딪었던 발걸음을 멈추고 이제는 옆도 둘러보고 뒤도 한 번 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빨리 빨리가 아닌 천천히가 존재하는 그 곳에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이 우리들 눈앞에 펼쳐질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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