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길 위에 버려진 개똥들은 오가는 사람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 것이 도시가 아닌 시골 밭두렁에 있었다면 이 책의 강아지똥처럼 무언가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을텐데...
인공미가 전혀 나지 않는 소박하고 정겨운 이 동화를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저 가슴 밑바닥에서 부터 따뜻함이 뭍어난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