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대화하는 아이 티피
티피 드그레 지음, 백선희 옮김, 실비 드그레, 알랭 드그레 사진 / 이레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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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보며 파충류소녀 디에나가 떠올랐다. 그녀도 티비처럼 파충류와 대화할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이 났다.

티피는 정말 야생의 딸이다. 그녀는 다른 보통의 여자아이들이 그래야하는 것처럼 틀에박힌 규범안에서 얌전하게 착하게 자라는게 아니라 동물과 자연과 벗삼아 바람처럼 자유롭게 떠돌며 살았다. 그런 티피에게 동물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중간에 표범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올때는 멈칫했다. 몇일전 tv에서 본 멧돼지어미가 병든 자기새끼를 죽여서 씹어먹던 장면처럼 충격적이었지만 표범과 대화가 가능한 티피 덕분에 더 크게 일이 악화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쩌면 다시 도시로 돌아간 티피에게 이젠 더이상 그 신기한 능력이 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자유로웠던 아프리카를 티피는 꿈속에서라도 헤매고 있을지도...

아프리카, 아프리카... 그 광활한 대지에서 동물들과 함께 숨쉬고 사랑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것은 정말 멋지고도 특별한 일이다.  그 특별함을 간직한 소녀 티피 또한 정말로 멋진 아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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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김혜남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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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환상이다. 사랑은 꿈이다. 사랑은 동화다.

흔히들 사람들은 대중매체를 통해 이쁘게 과대포장된 사랑의 이미지만을 떠올리며 그것이 사랑의 전부인줄 안다. 유난히 tv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연인이 불치병으로 자주 죽는건, 결혼을 해서 구질구질한 현실로 이어지기 보다 마치 어린시절 보았던 동화책 마냥 좋고 이쁘고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만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이다.  

사랑은 마술도 아니요 요술봉도 아니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과 falling love는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아니다.

물론 이론과 실제 사이에는 어느정도의 괴리가 있다. 예외는 항상 존재하기에 100% 정답이란 없다.

하지만, 알고 사랑하면 더 현명하게 그 사랑을 지켜갈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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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 2단계 문지아이들 8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예령 옮김, 미레유 달랑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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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서를 관심있게 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이 책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는 가끔 알라딘에서 베스트셀러를 쭈욱 훑어보곤 하는데 그 때 몇번 본 기억이 난다.

생각보다는 책이 컸고 또 생각보다는 글이 쫌 빡빡했다.

그리고 내용은 아주 좋았다.

옛날에 <창가의 토토>를 읽다가 그만둔적이 있는데 이 책은 그때처럼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물론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하기에는 꽤 난해한 내용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응용해서 시도해볼만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뿐만 아니라 누구나 조커를 만들어 생활에 활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빡빡한 현실에서 살아가면서 나도 모르게 억눌러만 왔던 자신의 감정에 이제는 좀 더 솔직해져

야 할때임을 깨닫고 행동으로 옮겨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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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무 아래에서
에릭 바튀 글 그림,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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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이해가 안가서 여러번 읽은 동화책은 이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나는 도무지 책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누가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고 나무도 페이지마다 바뀌고

나 또한 어찌할바를 몰랐다.

그런데 책앞뒤표지를 보고 나서 조금 추측이나마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꿈은 앞뒤내용이 전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황당하다.

이 책에 대한 나의 느낌도 그런 황당한 꿈을 꾸고 깨어난 직후의 멍한 상태이다.

서평을 쓰면서도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있느지 조차 의식하지 못 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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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나야? - 인생의 모든 것은 정신분석학적이다?
디디에 로뤼 외 지음, 박홍진 옮김 / 창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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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심리학책이라고 할 수 있나?

너무 간단하고 너무 쉽고 너무 평범한 글들속에서 대체 도대체가 어디서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찾아보라는 것인지...

프로이트 어쩌구 저쩌구 하면 다 심리학 책이 되는건가?

게다가 프로이트 이론이 너무 남성 중심적인데다가 해석도 性적으로 치우쳐 있다고 비판을 받아온 것이 한두해가 아닌데, 낡은 이론 가지고 몇마디 툭 던지고 얼렁뚱땅 책 하나 만들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번역가님, '딱딱한 내용을 편안하게 전달한다'는 취지 아래 글을 재구성 했다구요!

독자들을 너무 무시한 처사는 아닌지, 요런식으로 각색할거면서 왜 책 표지 앞뒤에는 마치 무슨 심오한 심리학적 내용이 담겨있을듯이 광고문고를 넣으셨는지!!!

원서를 따로 구입해서 한번 읽어보고 싶군요. 원래 요렇게 황당한 책이었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네요.

차라리, 차라리 저는 본문 내용보다 맨 뒷장에 용어 정리가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마나도 원래 이런거는 각주를 만드는것이 일반적인데 본문에서 나오는 순서 따로 용어 정리에서 나오는 단어 순서 따로 이렇게 따로 따로 노니까 독자 우롱하는 것 같아서 기분 상하구요.

번역도 딱히 마음에 들지 않네요. 이런 전문서적은 그래도 같은 분야를 공부한 사람이 옮겨야 제대로된 번역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책은 돈낭비, 시간낭비라서 심히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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