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교과서
송창민 지음 / 선영사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확실히 이 남자 연애 고단수이다. 심리학을 전공한 것도 아닌데 심리전을 쓸 줄 안다. 책을 읽다보면 재미있다. 거의 모든 기술이 남자가 여자에게 거는 것들이라서 조금 아쉽고, 책 뒷쪽에는 개인적으로는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되는 연애에 대한 낙서같은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재미있으니까 한번 읽어줄만하고 읽어보면 연애를 하는데 조금 보탬이 될 것 같다.

재미와 소소한 연애기술 이 이상의 심오한 무언가를 원하는 이들은 아마 실망할 것이고, 그 정도에서 만족할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아도 괜찮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자들이 결혼하는 여자는 따로 있다
존 T. 몰로이 지음, 노진선 옮김 / 넥서스BOOKS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읽고 무의식적으로 대략적인 책내용을 생각해보곤 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여자의 조건(예를 들어 외모,성격 같은 것들)에 대한 내용이겠거니 짐작했다.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나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일정기간을 사귀고 나면 의례 결혼으로 이어지게된다. 하지만 모든 커플이 결혼으로 안착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남자와 사귀다가 번번히 결혼단계로 넘어가지 못한채 이별을 하는 '결혼 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사귀는 남자에게서 청혼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기술을 소개해준다.

뭐 물론 색다르고 참신한 내용이라기보다 읽다보면 시시한 어쩌면 정석인 것들이지만 그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사실은 평소에 그리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것들이기에 결혼하기 위한 기술에 꽤 도움이 되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운명같은 만남을 바라며 막연하게 주저앉아 있는 올드미스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남인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대 중반을 눈 앞에 둔 나는 이젠 내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며 나아가야 한다.

아직 이룬것도 없고 지금 나의 위치는 불안정 하며 미래 전망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가슴속에 꿈을 품으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고 있다.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다. 과연 20대에 어떤 준비를 해야 멋진 인생을 꾸려갈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했다.

막상 읽어보니 설렁설렁 금방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쉽게 빨리 읽어버린 만큼 남는 건 없었다. 결국 내 인생에 대한 결정은 내가 할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씨와 오리군
핫도그 지음 / 해냄 / 200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근한 단어, 백수!

영화에서도 책에서도 대중가요에서도 이제는 심심치 않게 나오는 백수!

우리사회의 화두가 되어버린 백수, 백수, 백수.....

무릇 백수라함은 저옛날옛적 백수건달이라는 단어가 흔하게 쓰이던 시절 일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고 먹는 양아치들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할 일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종족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어버린 백수.

백수는 이제 부끄러운 단어가 아니다. 왜냐? 너도 나도 백수니까. 백수가 너무 흔해버린 세상이 되었으니까.

나는 대학교 4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구직활동에 돌입했다. 여기 저기 이력서 돌리고 인터넷으로 구직란을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이 나의 하루 일과였다. 그렇게 하기를 5개월... 나와 같은 뼈저린 경험이 있는 이들은 알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사람을 지치게 하고 나약하게 만드는 짓인지를...

기약없는 시간들이 흘러가는 동안 무기력하게 나는 그 시간들을 흘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어쩌랴? 그렇다고 내가 내 스스로 내가 다닐 회사를 만들 능력이 되는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렇게 무심하게 세월이 가는 동안 주위 친구들은 다 취직을 해서 어엿한 사회초년생이 되었지만 나는 백수라는 그늘에서 혼자 천천히 고립되어 갔다. 학연, 지연 무시말자! 인맥관리 잘해두자! 그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나는 이런 저런 그런것 하나 없는 맹추라 멀고 먼길을 돌아 겨우 직장이란걸 구했지만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오늘날 맘 놓고 있을 형편 또한 되지 못한 서글픈 현실을 살고 있다.

이렇다 저렇다 그렇다 해도 백수 동지들여!!! 그것만은 놓지 말라!!! 희망의 끈만 놓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그대들도 자신이 꿈꿔온 위치에 서 있게될 그 날이 올테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렸을적부터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식사할때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도 책을 읽을 정도였다. 그렇다고 내가 양질의 많은 책을 읽은건 또 아니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대학시절 한 친구에게 이렇게 투덜거린적이 있다.

"책을 읽고나서 시간이 지나면 다 까먹고 내가 어떤책을 읽었고 그 책 지은 사람이 누구며 그 책의 내용이 뭐였던것까지 다 잊게 되버려서 속상해."

친구는 건성으로 대답했다.

"그럼 책 읽고 독후감 써!"

나는 또 그러기도 싫었다. 책은 그저 재미로 읽는 것인데 억지로 독후감까지 쓰라니... 그럼 책읽기마저 싫어질것 같았다.

나는 중학생때부터 일기를 썼다. 물론 초등학생떄도 일기를 썼지만 그땐 정말 일기였다기 보단 그저 숙제였다. 나는 강제성이 있는 것은 하기 싫어한다.

내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는것, 그것이 정말 무언가를 진정 즐기는 자세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자신을 독서광이라고 할만큼 책을 많이 읽고 또 생산적으로 읽나보다. 거기서 오는 가치창출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다른 많은이들에게도 알리고자 이렇게 책을 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꼭 책을 생산적으로 읽을 필요는 없다고... 그저 책을 읽고 재미를 느끼고, 생각을 하게 하고, 때론 책 내용이나 저자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그랬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비생산적이기도 하지만 생산적인 책읽기가 아닐까 하고...

처음부터 비판적 시각을 가질수는 없다. 처음에는 책이 재미있기 때문에 계속 책을 읽게 된다. 그 다음에 어느 정도 책을 읽다보면 책에서 시사하는 바에 대해 생각하고 지혜를 얻기도 한다. 그렇게 또 어느 정도 독서를 하다보면 비판적 안목을 가지고 되고 더 진행되다보면 스스로 생각한 것에 대해 글을 씀으로서 나만의 가치를 남기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다 공부를 잘할수는 없는것 아닌가?

누군가는 운동은 잘 못하지만 그림을 잘그리고, 또 누군가는 수학문제는 잘 풀지만 요리는 잘 못할 수 있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누구나 다 책을 생산적으로 읽을수는 없다. 그리고 꼭 그래야만 할 필요도 없다.

책은 그저 읽으며 자신이 재미있다고, 유익하다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다. 비생산적인 독서쟁이인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아닌데...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했던 부분들이 많았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꼭 독서를 할 필요는 없다. 책 읽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독서를 강요하는 것은 그 자체가 바로 죄악이다.(왠지 딴소리로 마무리지는것 같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uogamza 2005-09-10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께선 비생산적인 무한한 책읽기를 하셨고 윗글을 본다면 평범하지 않게 독서를 사랑하신것 같으네요^^; 그런데 알고보면 *수* 없* 이 많은 비생산적인 독서로인해 사상과 지식이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각인 되고 암기되고 체계화되신 아주 드무신 경우이신것 같습니다.(어쩌면 많은 지식인들이 님과 같은 과정을 거쳤을 수도 있겠네요 . 아 그리고 이책 저자도 처음엔 수도 없이 책을 그냥 읽기만 했더라고 했습니다 이책 25페이지를 보면 알수 있죠. ) 얼마나 수많은 시간을 보내셨겠습니까? 그러나 이책은 님과 같은 분처럼 독서할 시간이 많이 없거나 독서를 즐기지 않지만 꼭 필요한 내용을 머리속에 담아 생산적인 결과를 내고 싶은 사람에겐 큰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저는 독서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비생산적인 무한 독서로 지식을 체계화 시킨다는 것이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얼마나 지긋지긋한 짓이고 무의미한 짓인질 모르실 겁니다..

^♡^ 2005-09-10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각의 차이인가봐요. 저는 책 읽는걸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책을 읽어서 꼭 생산적인 어떤 결과물을 내야하는 딱딱한 계발서가 와닿지 않았는데, puogamza님과 같은 경우에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