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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결혼하는 여자는 따로 있다
존 T. 몰로이 지음, 노진선 옮김 / 넥서스BOOKS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읽고 무의식적으로 대략적인 책내용을 생각해보곤 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여자의 조건(예를 들어 외모,성격 같은 것들)에 대한 내용이겠거니 짐작했다.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나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일정기간을 사귀고 나면 의례 결혼으로 이어지게된다. 하지만 모든 커플이 결혼으로 안착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남자와 사귀다가 번번히 결혼단계로 넘어가지 못한채 이별을 하는 '결혼 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사귀는 남자에게서 청혼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기술을 소개해준다.
뭐 물론 색다르고 참신한 내용이라기보다 읽다보면 시시한 어쩌면 정석인 것들이지만 그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사실은 평소에 그리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것들이기에 결혼하기 위한 기술에 꽤 도움이 되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운명같은 만남을 바라며 막연하게 주저앉아 있는 올드미스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