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듣고 귀로 읽는 붓다의 과학 이야기 - 진화생물학과 뇌과학 불교를 만나다
김성철 지음 / 참글세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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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융합이 대세이다. 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접목시켜서 해석하는 것인데 몇 권 읽어보진 못했지만 저자가 융합하는 분야에 모두 통달하지 못했을 경우 그 결과가 어설퍼진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였다. 과학 부분에 대한 설명에서도 갸우뚱했고 불교에 관해서는 용어 설명(무슨 교과서 읽는 줄 알았다.)보다는 핵심 내용에 대한 쉽고 이해하기 용이한 해설이 더 중요할텐데 그런 점들에 있어서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불교서적이다 보니 창조론에 대한 비판 부분이 나온다. 기독교인들이 읽기에는 썩 유쾌하지 않을 책이다.(나는 무교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다.) 윤회론에 대한 논증 또한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입과 성기, 이목구비, 뇌에 대한 관점(뇌는 생물의 주인이 아닌 도구), 벤자민 리벳 실험, 반야중관학의 법공 사상(언어와 생각의 허구) 등 흥미로우면서도 유용한 지식이 많이 담겨져 있어서 그 점에 대해서 후하게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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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2022-11-12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창조론을 거론하는 사람이 있구나... 그럼 하나님은 누가 창조 한건지?
 
행복 성찰 - 고전과 우화에서 배우는 자기실현
김권태 지음 / 우리교육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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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책 한 권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트이고, 의식이 확장되고, 깨달음을 얻을 때 참으로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책은 사실 그리 기대하고 읽었던 것은 아닌데(저자도 그리 유명하지 않고 책도 많이 판매되지 않았던지라...) 소름이 돋았다.

불교에서 말하는 '나'라는 자의식이 '고통'을 안겨다 준다. 그러므로 '나'라는 의식에서 벗어나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는 개념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이 정확하게 어떤 개념인지는 확립이 되지 않았었는데 이 책에서 그에 대해 쉽고도 명쾌하게 해설을 해 놓았다.

쉼없이 흐르는 생각들과 그 생각들의 근원, 그렇게 고통과 번민 속에서 몸부림치는 그 '감정'.

그 '감정'='나'라면 그 감정은 무엇인고? 나는 누구인고?

 

답이 없다. 소름이 끼친다.

 

아 물론 고통의 한가운데서 이 생각만으로 한꺼번에 그 고통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껏 생각하지 못했던 '나'라는 주체를 객체화시켜 내면에 거울을 비추는 행위가 무척이나 큰 배움으로 다가왔다.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무엇인고?'

'이놈이 무엇인고?'

 

생각은 대답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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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진 길들이기 -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69
김미애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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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는 총 4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이런 나쁜 생각하면 안되는데 읽으면서 이 정도는 나도 쓸 수 있겠는데?(그러나 현실은 또르르...)하는 작품도 있고 너무 작가의 의중을 뻔하게 드러낸 작품도 있고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는건지 정리가 안되는 작품도 있었다. 단 한 작품만이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는데 왜 책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검색해보니 아직 이 책 말고는 출간된 작품이 없던데 그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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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너머 1318 그림책 2
이소영 글.그림 / 글로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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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요즘은 머리가 복잡해지는게 싫어서 좀 단순하고 기분을 전환해 줄 그런 책을 계속 찾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은 그림책, 사진집을 찾기가 힘들다. 모든 책이 그러하겠지만...

이 책을 읽고 처음에는 '정자'의 여행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자라는 아이디어는 참 좋은 것 같다. 그렇지만 그림체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고 책이 주는 메시지도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감정을 울리는 그런 책이 되어 주질 못했다.

읽어도 감이 오지 않았던 그런 평범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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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대디, 플라이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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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레볼루션 No.3'의 후속작인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가볍기는 했는데 전작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저 그런 평범한 소설로 치부하고 싶지도 않은 작품이다.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소설이다.

 

 '중심'은 '주변'을 일정한 원리 속에 가두려 하는 속성을 가진다. 그 중심의 원리가 고착되고 인간의 삶을 속박할 때, 주변은 새로운 원리로 중심을 침범해야 한다.

 

                                                                                                     -본문 258~25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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