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 민음사 / 200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남미 소설은 처음 읽는데 이름이 생소하다보니 참 피곤했다. 초반에는 지루하고 복잡하고 후반부에 가서는 흡입력이 있긴 했는데 뭐 거기까지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소설치고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년 샤쓰 동화 보물창고 29
방정환 지음, 양상용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선 '소파 방정환'하면 어린이 날을 제정하였다는 사실만 떠올랐었는데 이렇게 동화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는 걸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만년 샤쓰>가 역시나 표제인 것처럼 이 단편 모음집 중에서 제일 뛰어났다. '창남'이의 성정에 감동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난하고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감있게 당당하게 용기를 가지며 삶에 임하는 자세에 나도 모르게 힘이 불끈났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지친 마음으로 책을 펼친 내게 감정의 반전을 가져다 준 작품이었다.

<금시계>도 마음이 찡해지는 작품이었고 <삼태성>은 살짝 오싹하기도 하였다.(개인적으로는 자살을 암시한다고 해석했다.) <사월 그믐날 밤>은 묘사와 비유가 참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그러나 그 밖에 작품들은 평이했다. <노래 주머니>는 전래동화인 <혹부리 영감>을 재창조한 작품인 것 같다. 90년 전 작품이다 보니 현재 쓰지 않는 단어들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한 편으로는 흥미로웠다. 언어도 생물처럼 생성되었다가 소멸되는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 참 재미있다. <더 좀비스 시리즈>의 '좀비클럽'학생들 처럼 '창남'이라는 캐릭터에 애정이 간다. <만년 샤쓰> 이 작품을 알게 되어 참 기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PEED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레벌루션 No.3'만큼 재미있진 않다. 어찌보면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소설이다. 그런데 '좀비스' 그 친구들이 좋다. 그리고 '가네시로 카즈키'가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던져주는 그 메시지가 내게 힘을 준다. 좀 나와 비슷한 사람인듯 하다. 소설은 그저 그렇지만 그런 점들이 정이 간다. 그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 볼 생각이다. 독서치료에도 좋을 것 같다. '자의'가 아닌 '타의'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세상 속에 자신을 던지라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라고, 자신이 느끼는대로 생각하고 하고자 하는대로 도전하라고 작가는 말한다. 교감이 통하는 우리는 아무래도 소울메이트인듯.

 

 

 "......난 너희를 골치 아픈 일에 끌어들였을 뿐이야."

 "오카모토는 올바른 일을 하려고 하잖아? 우리는 아직 어떻게하면 세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지 방법은 모르지만, 일단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볼 생각이야. 영문을 알 수 없는 힘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 그것 때문에 험한 꼴을 당해도 좋아. 부서진 세계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내 귀에 미나가타의 말이 애절하게 울려왔다. 미나가타는 이 세계에 넘쳐나는 부조리와 불공평에 대항해 있는 힘을 다해 대결하고 싸우려 하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 승산 없는 싸움이라 해도, 작은 힘을 모아 함께 대결하다가 상처를 입어도 늠름한 미소를 머금을 것이다.

 

                                                                                                  -본문 192-193장-

 

 "가나코, 여자라고 얌전하게 그냥 기다려서는 안 돼. 먼저 술래잡기를 하자고 나서서 술래가

 되는 거야. 놀이를 시작하는 게 늘 남자애여야 한다는 법은 없잖니?"

 내가 얼굴을 들자 아기 어머니는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만 가나코의 기분도 알 것 같아. 그애들은 좀 특이하니까. 그리고 터프하지. 그렇지만

 가나코, 그애들도 처음부터 터프하지는 않았어. 하늘을 날려다가 몇 번이나 추락하고,

 누군가에게 날개를 잡히기도 하고, 그럴 때마다 조금씩 강해져서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에 가까워져 가는 거야."                       

                                                                                                   -본문 275-276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이, 자유를 찾은 아이 사계절 그림책
폴 티에스 지음, 크리스토프 메를랭 그림, 김태희 옮김 / 사계절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아동 노동 착취, 자본주의 비판을 담은 그림책이다.

작가의 주제의식에는 동감하지만 책을 읽고 어떤 감동이나 느낌을 받진 못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은 우선 삽화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취향에 맞는 그림을 찾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이 그림책의 삽화는 너무 현실적이고 귀엽다. 그래서 삽화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은 꽤나 사실적이고 현실적이다. 순이에게 감정이입하면서 변화되는 감정선들의 흐름이 참 재미있었다. 그리고 영이가 너무 귀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