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비우니 모든 게 달라졌다 - 미니멀라이프로 시작하는 선순환 프로젝트
이초아 지음 / 북스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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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이 추천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인의 극찬과는 달리 내게는 아쉬운 내용들이 많았다.

일단 나도 환경보호, 재테크, 자기계발, 정리, 미니멀리즘이 주관심사다보니 이미 몇 권의 책을 읽은 터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나오는 정보들은 다 알던 것들이거나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부분들이 대다수였다.

한 가지 '건전지 잔량 테스터'는 처음 접하는 것이어서 유용했다.

그리고 저자는 가정주부이고 지인도 워킹맘이다 보니 공감대 형성이 잘 되었겠지만 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살림, 육아가 내게는 불필요한 부분들이었다.

또 친척에게 선물받은 명품 가방에 대한 내용은 내가 만약 그 당사자였다면 마음이 상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은 좋은 마음으로 선물을 해주었을텐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옅보이지 않는 글이 내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내가 이 책에서 얻고 싶었던 것은 정리나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였는데 그런 부분 보다는 에세이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에세이라도 뭔가 글이 재미있거나 문장이 수려했다면 괜찮았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만족도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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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Rabbit and the Meanest Mother on Earth (Library Binding)
Kate Klise / Harcourt Childrens Books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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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쩜 저런 끔찍한 아들이 있을까?

내가 만약 엄마였다면 정말 졸도했을 것 같다.

이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따뜻한 지혜로 감싸주어서 그나마 훈훈한 마무리가 되었다.

그 재치와 혜안에 존경을 표한다.

그런데 저런 엄마한테서 어떻게 그런 이상한 아들이 태어난 것일까?

참 무서우면서도 섬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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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전 :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에서 시작된 사랑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휴머니스트) 1
조현설 지음, 흩날린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휴머니스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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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들의 유치하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에 좀처럼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얇은 분량인데도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았다.

그냥 그저 그런 흔한 이야기이구나 하며 책을 읽다가 몇몇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다.

 

첫째, 궁녀의 삶에 대한 이해이다. 책 중간에 궁녀에 관련된 지식이 실려 있는데 참 흥미로웠다. 여태껏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궁녀는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 정도의 역할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삶은 늘 타자화되어 있었고 왜곡되어 있었었는데 전문 직업인으로서 재조명해보고 퇴직 이후는 어떤 인생을 살아가는지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

 

둘째, 궁녀의 시이다. 실제 궁녀가 지은 시를 읽으면서 궁녀라는 신분이 얼마나 서글프고 한 맺히는 위치인지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셋째, 자란의 지혜이다. 자란이라는 인물이 운영에게 조언하는 부분이 93쪽에 나오는데 그 혜안에 감탄했다.

 

삽화도 참 아름답고, '로미오와 줄리엣' 생각도 났다. 다 읽고 나니 어렴풋이 비슷한 내용을 TV에서 본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10대니까 가능한 사랑이지 않을까?

호르몬의 불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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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판다씨
산적 지음, 이경민 옮김 / 자음과모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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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를 좋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본 특유의 밋밋한 그 감성.

취미로 끄적이다가 인터넷에 조금씩 올리는 딱 그 정도 수준의 내용.

출판은 무리다.

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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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Friends (Other)
Christina Butler / Little Tiger Press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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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 세상에는 이상적인 친구들이 있다.

따뜻하고 훈훈하고 정겹다.

그런데 왜 내 마음 속까지는 와닿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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