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승자일까요? - 농부와 뱀 이야기
토니 모리슨.슬레이드 모리슨 지음, 이상희 옮김,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 / 작은거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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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 뱀 중에 누가 승자일까? 흥미진진하다. 삽화가 이쁘지 않고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 아니다. 동화책 치고는 글이 작고 빡빡하다. 내용은 글쎄...흥미롭긴 했는데 결말에서는 좀 갸우뚱했다. 끝머리에 해설글을 읽고서야 저자의 의도를 조금 이해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영 어리둥절하다. 다음에는 다른 시리즈를 한 번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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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좋다
채인선 지음,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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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많이 변했다. 이젠 아들 보다 딸이 더 좋단다. 이쁘고 귀엽고 살갑게 구는 사랑스러운 딸내미가 아기에서 아이로 사춘기소녀에서 어엿한 아가씨로 그리고 어머니로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사실적인 묘사의 삽화가 무척 좋았다. 실제 사진을 보고 그렸나 싶을 정도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특징을 잘 잡고 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이 떠오를 정도로 흡사한 느낌이다. 정말 이 책을 읽다보면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무렴... 딸이 좋구 말고!

나도 결혼하면 꼭 딸을 낳아야지. 귀엽고 사랑스런 딸을 낳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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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펀드에 돈을 묻어라 - 나도 이제 돈을 벌어주는 펀드가 보인다
오윤관 지음 / 시대의창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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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펀드 관련 서적들을 계속 읽어가고 있다. 책마다 중복되는 내용도 있고, 조금씩 다른 정보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의 강점은 우선 펀드 초보자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어서 펀드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고 쉽게 펀드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그리고 다른 펀드 서적과 달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펀드 명을 콕콕 집어준다. 과외로 치자면 족집게 과외 선생님이라고나 할까? 지금까지 읽은 펀드 서적 중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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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 - 당당한 경제독립을 꿈꾸는 20대 여자들의 재테크
김희정 지음 / 리더스북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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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제목은 무척 자극적이다. 물론 나도 자극적인 제목에 끌려 책을 집어들었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는 된장녀이고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는 경제관념 있고 똑똑한 여자다 라는 전제를 깔고 저자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건 확실히 여성을 폄하하는 내용이다. 커피는 단지 많은 기호품 중에 하나이며 그렇게 따진다면 남자들도 술, 담배 등으로 줄줄 새는 돈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런 남성들을 비꼬는 단어는 없다. '된장녀'는 확실히 성차별적 단어이며 여성을 깎아내리려는 나쁜 의도에서 생겨난 악의적인 신조어이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자의 적은 남성의 관점에 서서 여성을 깎아 내리고 폄하하는 여자들이다. 경제관념을 키우자는 말을 이런 식으로 여성을 비하하며 비꼬면서까지 비유를 들었어야만 했나 싶어 매우 안타깝다.

이 책의 내용 또한 무척 애매하다. 제목과 겉표지에서는 20대 여성을 위한 재태크 기술서라는 인상을 팍팍 풍기면서 실상 책 분량의 절반 이상은 애매모호한 처세술 + 자기 신변잡기식 경험담으로 채우고 있다. 그나마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라면 눈감아 줄 수 있겠지만 그다지 도움될만한 수준의 내용은 아니다. 여기서 우선 기분이 확 상한다. 그래서 도대체 제태크 내용은 언제 나온다는건가 하고 말이다.

그리고 후반부에 재테크에 대해 기술하고 있지만 일전에 읽었던 제태크 책들에 비해 다소 두리뭉실하고 구체적이지 않다. 이 책의 제목과 문구에 속아 돈주고 사 읽지 말지어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러면서 특정 소비 여성을 비꼬는 듯한 태도가 정말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자신이 책에서 저술한 대로 본인은 소주, 맥주, 동동주, 폭탄주까지 섭취하며 돈을 줄줄 새면서 과연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성들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내 주변에도 옷과 악세사리를 사면서 치장하고 먹고 마시는데 소비하며 이것저것 학원을 다니며 자기계발 및 취미생활을 하면서 휴가 때는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인생을 즐겁게 소비하며 사는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솔직히 그 여유로움과 보여지는 즐거움을 보면서 시기어린 부러움에 괜히 주눅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들을 싸잡아서 비판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주관대로 살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으며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마시는 여자와 그 돈으로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들을 빗대어 누가 옳고 누가 그르며 누가 현명하고 누가 어리석은지의 평가를 내릴 수 는 없다.

자신이 행복하다면 그리고 자신의 소비행위에 대해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라면 무엇이 그리 대수이랴?

결국 스타벅스 주식을 사서 돈을 다 날려버리는 최악의 경우 보다는 오롯이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마시며 순간의 여유를 음미하는 편이 훨씬 이익이지 않을까?

p.s-참고로 나는 '스타벅스' 관계자도, '스타벅스' 커피 애용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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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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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을 일반통장에서 CMA로 옮기고, 적금 대신 적립식 펀드를 넣는 것이 요즘의 '대세'이다. 위험을 담보로 고수익에 투자를 거는 것이다.

원금이 보장되면 수익이 거의 없고,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안전을 택할 것인가! 모험을 택할 것인가! 과연 둘 중에 정답이란 것이 있을까?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단 하나, 바로 "투자"이다. 그것도 공격적인 투자!

책을 읽으면서 용기가 나기도 했다. 이제 저축 비율을 줄이고 투자 비율을 높여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또 한 편으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해서 망설여지기도 한다.

역시 돈 모으는 일은 그만큼 힘든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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