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 개국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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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시청하면서 조선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가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읽었다가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서 덮어버렸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나는 만화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평소에 이 책을 읽고 싶었던 마음도 없었다.  다만 적절한 때에 이 책이 눈에 띄었을 뿐이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재미있었다. 그동안 여러 책을 통해 조선왕조 내역을 알고 있었긴 하지만 역시나 피 비린내 나는 이야기들. 권력을 잡기 위해 다른 이의 목숨을 무 자르듯 베어 버리는 잔인함. 역적으로 몰리면 기든 아니든 친인척은 물론이고 3대를 멸했던 시절. 참으로 잔혹하다.

역사 지식을 쌓을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600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 현 세태와의 비교, 인생이란 무엇인지 등등 여러가지들을 곰곰하게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시간 날 때마다 한 권, 한 권 읽어 보아야 겠다. 시리즈를 다 읽고나면 조선왕조사가 좀 더 견고하게 내 머릿 속에 들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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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상식 사전 - 내 가족을 지키는
박석건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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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에 대해서 무지하게 살아 오다가 어느날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리스트> 글을 인터넷에서 접하게 되었다. 그 목록 중에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이 들어가 있었고 그 때부터 인터넷에서 방사능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일본 방사능 사고가 터진지 1년이 넘어서야 나는 방사능의 심각성에 대해서 알게된 것이다. 모르고 지냈을때 내가 무지하게 먹고 쓰고 접했던 방사능들은 이미 몸 속에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모르면 몰라도 알고 나니 방사능 의심 식품들을 먹기는 싫었다. 그래도 사회생활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먹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되도록이면 조심하고 있다.

방사능에 관한 궁금증도 많았고 좀 더 검증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싶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의문투성이였던 것들이 많이 해소되었다.

그렇지만 전적으로 이 책의 정보를 100% 믿지는 않는다. 한 편으로는 방사능 수치에 적정성은 없다고 하면서 또 한 편으로는 원거리 일본 여행은 안전하다는 상반된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적절하게 가려서 새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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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VivaVivo (비바비보) 14
쿠로노 신이치 지음, 장은선 옮김 / 뜨인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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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나는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도 소위 잘 노는 날나리도 아니었다. 그래서 어떨 때는 날나리들이 부럽기도 했다. 적어도 그들은 확실한 방향성이라도 있었다. 그에 반해 이도 저도 아닌 나의 어정쩡함이 마음 속에서 걸리적거렸었다. 공부 쪽이든 노는 쪽이든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그들이 부럽다는 생각에만 그친 채 나는 조용히(?) 학교생활을 이어가다가 졸업을 했다. 이런 평범한 학생들의 심정을 잘 묘사해서 공감이 갔다. 특히나 여학생들의 교우관계에 대해서 잘 표현해주고 있다.

친구관계가 인생의 전부였던 '사춘기'시절, 이제는 까마득하기만 한 그 때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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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생리통 - 지긋지긋한 생리통, 약 먹지 않고 이별하기
박성우 지음 / 로그인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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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다. 그동안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찾아보았었는데 검증된 정보가 아니라서 내용의 정확성이라든지 신뢰성에는 믿음이 가지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

평이한 내용들도 많았지만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어서 한 번쯤은 읽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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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살인 동서 미스터리 북스 15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박순녀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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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소설을 많이 읽다보니 도가 트인 것일까? 아니면 애거서 크리스티의 이번 작품 완성도가 낮았던 것일까?

처음부터 끝까지 범인으로 지목했던 사람이 범인이었으며 범행동기까지 정확하게 맞췄다.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Y의 비극>처럼 고리타분하지는 않았다. 단지 수가 보이는 작품이었기에 그 점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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