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이근후 지음, 김선경 엮음 / 갤리온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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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후 작가 강연회가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모르고 읽었는데 보니까 노년을 잘 보내는 지혜서였다. 그래서 좀 공감하기 어려웠다. 아직 와닿지 않는다고 할까? 책에 자기 자랑도 있고 어디선가 종편TV 출연이라는 문구를 본 기억이 있어서(확실치는 않다.) 그 모든 것이 버무려져 머릿속에서 나름 저자의 이미지를 만들었는데 넉살 좋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종편 출연자, 딱히 좋은 인상은 들지 않았다. 책 평점은 3점이었는데 끝까지 다 못 읽고 일부분 남긴 상태에서 강연회를 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이도 많았지만 키도 크고 풍채도 좋고 교수를 오래해서인지 학자의 특유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유연한 사고,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 연륜에서 오는 지혜 등 실물로 뵀을 때 참 좋은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 내용도 의미있고 좋았다. 그렇게 그 분의 좋은 모습을 보고 나서 남은 책 부분을 읽어나가는데 그 전에는 자랑처럼 보였을 내용도 진심이 느껴지고 글 하나 하나에 따뜻하고 인자한 인품이 느껴졌다. 참 존경스러운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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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내려놓기
법륜스님 지음 / 정토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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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일 전부터 머릿 속에 번뇌가 가득하고 괴로웠다. 이럴 때는 종교, 자기계발서를 읽어서 사고를 전환시키곤 한다. 법륜스님의 책은 편차가 있는 편이다. 그래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계속 손이 간다. 꽉 막힌 뇌에 바람을 넣어서 환기를 시켜주면 한결 가뿐해진다. 독서치료만큼 마음을 수련하는데 좋은 도구는 없는 것 같다.

 

 나를 버리고

 내 것을 버리고

 내 고집을 버리고

 

                                       <기도-내려놓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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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없다 - UFO에서 초심리 현상까지, 과학이 아직 밝혀내지 못한 세상
맹성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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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매우 감명깊게 읽었던 <UFO 신드롬>의 저자가 명망있는 물리학 교수라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본래 비주류라는 것이 그렇듯이 우리나라에는 초과학을 다루는 전문가가 거의 전무하고 그에 관한 국내서적도 찾아보기 힘들다. 기껏해야 해외서적을 번역하거나 짜집기한 해적판만 있을 뿐... 이 책은 저자의 권위성이 책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데 한 몫한다. 그렇지만 과학적으로 이야기하는 앞쪽 분량은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었다. 거의 끝에 다다르면 좀 흥미진진해지기는 한데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알고 있는 내용들에 불과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저자같은 초과학 전문가도 초과학을 다룬 국내도서도 희귀한 현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 초과학계에 전례가 될만하기에 한 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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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힘 -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레이먼드 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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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처럼 쉽게 된다면 세상에 인간관계 문제는 다 해결되게? 뻥치지마.

너무 뻔하고 비현실적인 결말이 싫었다.

그렇지만 책도 쉽게 읽히고 어느 정도 교훈도 있고 한 점에서는 괜찮은 책이다.

 

 

 리더는 양치기와 같아야 한다. 양치기는 양떼의 뒤에 있다.     

                                                                           -넬슨 만델라-

 

                                                                                       <본문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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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한국현대사 1 - 가람역사 19
백무현 지음 / 가람기획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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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 이 시절 또한 훗날 야만의 역사로 기억되는 것은 아닐까? 조선시대를 보며 권력이란 참 잔인한 것이라 생각했었었는데 옛 것을 가르치며 근래 것을 감추고 숨기는 이유가 다 있을 것이다. 그 추악한 발자취에 미처 피가 마르기도 전에 우리들은 너무도 쉽게 눈을 감아 버린 것은 아닌지...

왜 이 책이 절판되고 쾌쾌한 먼지와 함께 잠들어 있어야 하나.

기든 아니든 우리가 알아야할 사실들이 아닌가.

놀랍고 경이롭고 두렵고 치가 떨리는 어제의 그리고 오늘의 야만스러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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