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없다 - UFO에서 초심리 현상까지, 과학이 아직 밝혀내지 못한 세상
맹성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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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매우 감명깊게 읽었던 <UFO 신드롬>의 저자가 명망있는 물리학 교수라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본래 비주류라는 것이 그렇듯이 우리나라에는 초과학을 다루는 전문가가 거의 전무하고 그에 관한 국내서적도 찾아보기 힘들다. 기껏해야 해외서적을 번역하거나 짜집기한 해적판만 있을 뿐... 이 책은 저자의 권위성이 책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데 한 몫한다. 그렇지만 과학적으로 이야기하는 앞쪽 분량은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었다. 거의 끝에 다다르면 좀 흥미진진해지기는 한데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알고 있는 내용들에 불과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저자같은 초과학 전문가도 초과학을 다룬 국내도서도 희귀한 현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 초과학계에 전례가 될만하기에 한 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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