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이근후 지음, 김선경 엮음 / 갤리온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근후 작가 강연회가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모르고 읽었는데 보니까 노년을 잘 보내는 지혜서였다. 그래서 좀 공감하기 어려웠다. 아직 와닿지 않는다고 할까? 책에 자기 자랑도 있고 어디선가 종편TV 출연이라는 문구를 본 기억이 있어서(확실치는 않다.) 그 모든 것이 버무려져 머릿속에서 나름 저자의 이미지를 만들었는데 넉살 좋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종편 출연자, 딱히 좋은 인상은 들지 않았다. 책 평점은 3점이었는데 끝까지 다 못 읽고 일부분 남긴 상태에서 강연회를 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이도 많았지만 키도 크고 풍채도 좋고 교수를 오래해서인지 학자의 특유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유연한 사고,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 연륜에서 오는 지혜 등 실물로 뵀을 때 참 좋은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 내용도 의미있고 좋았다. 그렇게 그 분의 좋은 모습을 보고 나서 남은 책 부분을 읽어나가는데 그 전에는 자랑처럼 보였을 내용도 진심이 느껴지고 글 하나 하나에 따뜻하고 인자한 인품이 느껴졌다. 참 존경스러운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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