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의 결전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2
정명섭 지음, 신효승 감수, 남문희 만화 / 레드리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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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를 겪은 이후 역사 속 전염병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듯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쟁 가능성을 체감한 후로는 한국사 전쟁이 더 절절하게 다가오고 있다.

청산리 전투와 김좌진 장군 그리고 그 밖의 독립투사들과 1920년대 시대 상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루어서 이해에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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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의 총성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1
정명섭 지음, 신효승 감수, 남문희 만화 / 레드리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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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책에서 짧게 언급되는 봉오동 전투와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문헌을 토대로 꼼꼼한 검증을 통해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한 해설도 인상 깊었다.

이 책을 보니 역사의 한 문장도 사실 굉장한 사연과 인물들이 연계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바쳐 싸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늘 간직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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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의학은 어렵습니다만 - 개인의 일상과 세계의 역사를 바꾼 의학계의 발견들 저도 어렵습니다만 3
예병일 지음 / 바틀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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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 중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단 한 번도 병원에 가보지 않은 이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특히나 나이가 들수록 병원을 접하는 횟수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생활 의학 상식에서 부터 전문적인 의학 지식이나 역사까지 다양한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의학 분야 진학 희망 학생, 의대생, 의사 등이 읽으면 유용한 책이다. 일반인이 교양서로 읽어도 무방하다.

 

모든 것들이 그렇겠지만 의학 또한 양날의 검이다. 의료민영화, 과잉진료, 타 전문직에 비해 과도하게 보호받고 있는 의료법(의사 면허 취소 사유) 등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감시와 비판이 항시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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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 - RBG가 되기까지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6
데비 레비 지음, 휘트니 가드너 그림, 지민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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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서 지금까지 늘 약자의 위치에 서있는 현실에 지긋지긋해질 때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차별은 언제 어디서나 수많은 사람들이 겪어 왔고 겪어 오고 겪고 있는 문제이다. 왠지 모를 위안을 받았다.

 

이 책속에서 주인공이 겪는 인종차별, 성차별들은 '히든피겨스', '쥐', '팔레스타인', '82년생 김지영',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등 많은 책들을 떠올리게 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수많은 차별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뚜벅 뚜벅 정진하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하지만 '히든피겨스'의 수학자들처럼 그 또한 뛰어난 사람이었다.

 

나는 그들처럼 뛰어나지 못하다. 그저 한 명의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그런 나는 차별의 그늘 아래에서 계속 살다가 죽어야 하는 걸까?

 

<차별금지법>이 계속 무산되어 왔다. 내 생전에 <차별금지법>이 입법되는 날이 올까? 

 

보통의 사람도 차별없이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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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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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달 전에 천문학 책을 읽었었다. 밤하늘의 별자리 이름을 알고 싶어서 본 것이었는데 책 속에서 별자리에 대한 지식을 터득할 수 없었고 천문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으나 출간된지 너무 오래된 책(2013년)이었어서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래서 다시 집어든 책이 바로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이다. 이 책 역시 별자리에 대한 공부에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작년에 출간된 신간이어서 나름 최신 천문학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는 과학책이지만,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에세이이기 때문에 전문 지식에 대한 양과 질적 차이는 있다.

 

몇 년 전에 업무 관련해서 건축사를 만난 적이 있는데 마치 연예인을 본 것 마냥 신기해했던 첫인상이 남아 있다. 비록 그 신비로움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내가 살면서 천문학자를 만날 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 단 한 명도 만나보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높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간접 경험을 했다.

 

책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의 한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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