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1 - 선사 시대와 고조선 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1
이현세 만화, 김미영 글, 한국역사연구회 감수 / 녹색지팡이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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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학생 시절에는 '국사', '역사'가 단순히 암기과목으로 인식되었었다. 무조건 달달 외워야 하는 광대한 기록들일 뿐이었다. 요 근래 들어서 역사를 다시금 보게된 계기가 된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었다. 무수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역사는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조선시대 말기에서 현세를 보았다. 조선말이 일제강점기로 넘어 갔으니 현 시국의 위태로움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알 수 있다.

조선에서 벗어나 더 고대로 들어가 보았다. 기껏 알고 있던 내용이라고는 고조선 단군 신화 밖에 없었는데 위만 조선이라든지 특히 고조선이 개인의 이기만을 탐했던 일부 지배층들의 분열로 인해 중국인에게 빼앗겼다는 이야기는 실로 분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직 세계사를 공부하지 않아 다른 나라의 실정까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역사상 고조선에서 현재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망치는 것은 모두 '지배층', '기득권층'들이다.

우리나라 역사는 알면 알수록 화가 난다. 또 다시 역행하는 이 시대의 어리석음과 유약함을 어찌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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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아함경
홍사성 지음 / 불교시대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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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속이 번잡고 힘들 때가 있다. 모든 고통은 마음 속에서 시작된다.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수련하고 훈련해야 한다. 불교 관련 서적을 몇 권 읽었지만 부처님의 말씀이 담긴 이 책이 가장 불교의 원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짧고 쉽고 재미있어서 읽기 수월하다. 읽고 또 읽어도 좋을 책이다. 그리고 남은 것은 몸소 행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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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심리학 - 인생이 재미있어지는 심리 기술
우에키 리에 지음, 서수지 옮김 / 럭스미디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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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상황의 불확실성을 두려워 한다. 어떤 현상이 있을 때 그것을 해석하고 통제하고자 한다. 그런 심리에서 기인한 학문이 심리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기존에 알고 있던 뻔한 심리학과 실험 내용들이 아닌 색다른 내용들 그리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상식들이 담겨져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심리학은 확실히 사람의 불안함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좀 더 지혜롭게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끔 도와 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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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독설 2 -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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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하다. 거침없다. 지극히 현실적이다. 잡히지 않는 아득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쉬는 그런 충고들이다. 사랑, 결혼, 육아, 자산. 사실 내게는 피부처럼 와닿는 시기가 아니라서 그리 큰 감동을 받을 수는 없었지만 우선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덜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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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는 이야기 - 최규석 우화 사계절 만화가 열전 2
최규석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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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강자와 다수와 기득권층의 불합리하고 불공평하고 불평등한 언행과 처사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 그러나 그들과 관계없는 내가 읽기에도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제대로 잘 풍자했다면 공감하고 웃음이 났어야 했지만 씁쓸하고 불쾌함이 감돌았다. 몇몇 에피소드들은 잘 만들었지만 저자의 성숙하지 못한 철학관은 제대로된 비판이 아닌 감정적인 불평, 불만으로 비추어 졌다. 나의 과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상을 향해 비난하고 개인적으로는 불행하기 그지 없었던 시절 말이다.

 

 '머리는 냉철하게 가슴은 뜨겁게'

 

 정당하게 비판하고 소신을 가지고 행동하며 나의 위치와 지위에서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되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해 내적 수련을 통해 행복과 평화를 유지할 것. 이것이 나의 지론이다.

 

 사실만을 전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판단하게끔 선택권을 주던가 제대로된 풍자를 통해 차별받는 자들에게는 공감을 차별하는 자들에게는 반성하겠끔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 내야 한다. 나는 욕하고 저들은 기분 나빠하는 그런 풍자는 진정한 풍자가 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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